[K스타] “각오했죠?” 악플러에게 일침 가한 스타들

입력 2017.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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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들이 많다. 얼마 전 트와이스와 아이유 등이 악플러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악플러 11명을 고소해 벌금형 처분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요즘엔 SNS나 방송에서 직접 일침을 가하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상처가 된다" "속상해서 댓글을 안 본다"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직접 불쾌함을 드러내는 추세다.

악플러에게 직접 일침을 가한 스타들을 알아봤다.

태연 "응 거울 봐"

태연 인스타그램태연 인스타그램

오늘 한 악플러가 태연의 인스타그램에 "서현은 솔로곡 홍보해줬는데 너는 왜 안 해줘? 의리 없는 X아. 쌍수코(쌍커플·코 수술) 망해서 흘러내리는 얼굴 감추느라"라고 댓글을 달았다.

태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 악플러의 계정을 태그하고 "응 ㅇㅇ 거울 봐"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악플러 고소길만 걸어" "답글도 달아주지 말아요!" "악플 신경 쓰지 말아요" 등 태연을 위로하고 악플러를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의 거센 항의에 해당 악플러는 자신의 계정 페이지를 삭제했다.

태연이 악플러에게 강경하게 대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7월 "오래전부터 악플 때문에 가족, 지인이 상처받고 팬 여러분에게도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어요. 몇 달 전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과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요.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SNS에 올렸었다.

곽현화 "소송은 각오하고 있죠?"

곽현화 트위터곽현화 트위터

곽현화는 상반신 노출 장면을 동의 없이 유료로 배포한 이수성 감독이 무죄를 받은 후 억울한 심정을 SNS에 올렸다. 그녀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걸 본 곽현화는 "인신 공격, 욕설 댓글이 많네요. 그런 영화 찍었으니 당연한 결과 아니냐. 자업자득이다 그러는데, 그럼 악플 썼으니 소송은 당연히 각오하고 있는 거겠죠? 악플 다신 분 지워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서유리 “저에게 사과해주세요”

서유리 인스타그램서유리 인스타그램

지난해 12월 16일. 서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눈을 확대한 사진과 악플 캡처본을 올렸다.

악플은 "(서유리 눈이) 진심 걱정되고 그래요. 정말 어떻게 좀 해보세요. 재수술 있지 않나요. 진심 걱정걱정 무서운 것보다 무시당할 거 같아요"라는 내용이었다.

서유리는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 병이 안구돌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 안구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은 수술뿐"이라며 "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생업이기에 그럴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전에도 "듣보(듣도 보도 못한 잡것) 3류 쓰레기 성괴 인생 바꿔보려고,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세요. 역겨우니까"라고 악플을 단 사람에게 "듣보잡이라 죄송합니다.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셨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고 저에게 사과해주세요. 사과하신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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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각오했죠?” 악플러에게 일침 가한 스타들
    • 입력 2017-01-17 18:25:33
    K-STAR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들이 많다. 얼마 전 트와이스와 아이유 등이 악플러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악플러 11명을 고소해 벌금형 처분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요즘엔 SNS나 방송에서 직접 일침을 가하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상처가 된다" "속상해서 댓글을 안 본다"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직접 불쾌함을 드러내는 추세다.

악플러에게 직접 일침을 가한 스타들을 알아봤다.

태연 "응 거울 봐"

태연 인스타그램
오늘 한 악플러가 태연의 인스타그램에 "서현은 솔로곡 홍보해줬는데 너는 왜 안 해줘? 의리 없는 X아. 쌍수코(쌍커플·코 수술) 망해서 흘러내리는 얼굴 감추느라"라고 댓글을 달았다.

태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 악플러의 계정을 태그하고 "응 ㅇㅇ 거울 봐"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악플러 고소길만 걸어" "답글도 달아주지 말아요!" "악플 신경 쓰지 말아요" 등 태연을 위로하고 악플러를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의 거센 항의에 해당 악플러는 자신의 계정 페이지를 삭제했다.

태연이 악플러에게 강경하게 대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7월 "오래전부터 악플 때문에 가족, 지인이 상처받고 팬 여러분에게도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어요. 몇 달 전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과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요.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SNS에 올렸었다.

곽현화 "소송은 각오하고 있죠?"

곽현화 트위터
곽현화는 상반신 노출 장면을 동의 없이 유료로 배포한 이수성 감독이 무죄를 받은 후 억울한 심정을 SNS에 올렸다. 그녀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걸 본 곽현화는 "인신 공격, 욕설 댓글이 많네요. 그런 영화 찍었으니 당연한 결과 아니냐. 자업자득이다 그러는데, 그럼 악플 썼으니 소송은 당연히 각오하고 있는 거겠죠? 악플 다신 분 지워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서유리 “저에게 사과해주세요”

서유리 인스타그램
지난해 12월 16일. 서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눈을 확대한 사진과 악플 캡처본을 올렸다.

악플은 "(서유리 눈이) 진심 걱정되고 그래요. 정말 어떻게 좀 해보세요. 재수술 있지 않나요. 진심 걱정걱정 무서운 것보다 무시당할 거 같아요"라는 내용이었다.

서유리는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 병이 안구돌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 안구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은 수술뿐"이라며 "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생업이기에 그럴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전에도 "듣보(듣도 보도 못한 잡것) 3류 쓰레기 성괴 인생 바꿔보려고,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세요. 역겨우니까"라고 악플을 단 사람에게 "듣보잡이라 죄송합니다.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셨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고 저에게 사과해주세요. 사과하신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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