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 빠져…4년만에 첫 누락
입력 2017.01.17 (19:04)
수정 2017.01.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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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LG전자 등 국내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이 명단에서 빠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개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가 올랐다. LG전자는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2014년에는 34위, 2015년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이 평가는 기업의 규모와 경영 성과가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 결과다.
각종 브랜드평가 및 혁신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도 국내에서는 최근 뇌물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등 투명성에 의심을 받는 삼성전자로서는 아픈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종 평가마다 기준으로 삼는 지표에 차이가 있다"며 "이번 선정은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된 2015년 상황을 기초로 한 것으로, 현재 국내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는 이 평가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 선정해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개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가 올랐다. LG전자는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2014년에는 34위, 2015년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이 평가는 기업의 규모와 경영 성과가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 결과다.
각종 브랜드평가 및 혁신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도 국내에서는 최근 뇌물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등 투명성에 의심을 받는 삼성전자로서는 아픈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종 평가마다 기준으로 삼는 지표에 차이가 있다"며 "이번 선정은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된 2015년 상황을 기초로 한 것으로, 현재 국내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는 이 평가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 선정해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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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 빠져…4년만에 첫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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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7 19:04:33
- 수정2017-01-17 19:51:57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LG전자 등 국내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이 명단에서 빠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개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가 올랐다. LG전자는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2014년에는 34위, 2015년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이 평가는 기업의 규모와 경영 성과가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 결과다.
각종 브랜드평가 및 혁신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도 국내에서는 최근 뇌물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등 투명성에 의심을 받는 삼성전자로서는 아픈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종 평가마다 기준으로 삼는 지표에 차이가 있다"며 "이번 선정은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된 2015년 상황을 기초로 한 것으로, 현재 국내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는 이 평가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 선정해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개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가 올랐다. LG전자는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2014년에는 34위, 2015년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이 평가는 기업의 규모와 경영 성과가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본다.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 결과다.
각종 브랜드평가 및 혁신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도 국내에서는 최근 뇌물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등 투명성에 의심을 받는 삼성전자로서는 아픈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종 평가마다 기준으로 삼는 지표에 차이가 있다"며 "이번 선정은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된 2015년 상황을 기초로 한 것으로, 현재 국내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는 이 평가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 선정해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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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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