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경찰, 정유라 대면조사 착수

입력 2017.01.17 (21:15) 수정 2017.01.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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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이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송환) 청구서를 전달받은 지 12일째인 오늘(17일)까지 한국 측에 추가자료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송환 청구서를 공식 접수한 뒤 곧바로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번 주초부터 정 씨가 구금된 올보르의 경찰을 통해 정 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덴마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덴마크 검찰이 정 씨 송환 요청서를 접수한 뒤 2주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추가자료를 요청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검이 전달한 송환 요구서에는 정 씨에 대한 혐의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단 특검의 송환 요구서에 적시된 정 씨 혐의내용이 정 씨가 덴마크법의 송환 대상자에 부합하는지 따져보는데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덴마크 검찰이 정 씨 대면조사를 마친 뒤 필요할 경우 추가 자료를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덴마크 검찰은 올보르 경찰을 통해 정 씨에 대한 대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측은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검찰 측 관계자는 '경찰의 정 씨 대면조사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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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경찰, 정유라 대면조사 착수
    • 입력 2017-01-17 21:15:04
    • 수정2017-01-17 21:17:52
    국제
덴마크 검찰이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송환) 청구서를 전달받은 지 12일째인 오늘(17일)까지 한국 측에 추가자료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송환 청구서를 공식 접수한 뒤 곧바로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번 주초부터 정 씨가 구금된 올보르의 경찰을 통해 정 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덴마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덴마크 검찰이 정 씨 송환 요청서를 접수한 뒤 2주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추가자료를 요청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검이 전달한 송환 요구서에는 정 씨에 대한 혐의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단 특검의 송환 요구서에 적시된 정 씨 혐의내용이 정 씨가 덴마크법의 송환 대상자에 부합하는지 따져보는데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덴마크 검찰이 정 씨 대면조사를 마친 뒤 필요할 경우 추가 자료를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덴마크 검찰은 올보르 경찰을 통해 정 씨에 대한 대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측은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검찰 측 관계자는 '경찰의 정 씨 대면조사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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