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 박상진 사장 ‘정유라 우회지원’ 약속 정황 포착
입력 2017.01.17 (22:23)
수정 2017.01.1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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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측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사실이 알려진 뒤 우회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박상진 사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 국내 한 언론에 삼성이 정 씨의 독일 승마 연수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최 씨 측에 우회지원을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 사장은 독일 현지를 방문해 최 씨를 만났고, 애초 합의한 코레스포츠와의 213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이행하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부르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해당 계획안에는 삼성이 20억 원을 들여 정 씨에게 사준 승마용 말 '비타나V' 대신 더 좋은 말을 사주기로 약속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내용을 이 부회장의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박상진 사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 국내 한 언론에 삼성이 정 씨의 독일 승마 연수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최 씨 측에 우회지원을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 사장은 독일 현지를 방문해 최 씨를 만났고, 애초 합의한 코레스포츠와의 213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이행하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부르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해당 계획안에는 삼성이 20억 원을 들여 정 씨에게 사준 승마용 말 '비타나V' 대신 더 좋은 말을 사주기로 약속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내용을 이 부회장의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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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삼성 박상진 사장 ‘정유라 우회지원’ 약속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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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7 22:23:13
- 수정2017-01-18 05:21:10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측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사실이 알려진 뒤 우회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박상진 사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 국내 한 언론에 삼성이 정 씨의 독일 승마 연수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최 씨 측에 우회지원을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 사장은 독일 현지를 방문해 최 씨를 만났고, 애초 합의한 코레스포츠와의 213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이행하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부르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해당 계획안에는 삼성이 20억 원을 들여 정 씨에게 사준 승마용 말 '비타나V' 대신 더 좋은 말을 사주기로 약속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내용을 이 부회장의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박상진 사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 국내 한 언론에 삼성이 정 씨의 독일 승마 연수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최 씨 측에 우회지원을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 사장은 독일 현지를 방문해 최 씨를 만났고, 애초 합의한 코레스포츠와의 213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이행하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부르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해당 계획안에는 삼성이 20억 원을 들여 정 씨에게 사준 승마용 말 '비타나V' 대신 더 좋은 말을 사주기로 약속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내용을 이 부회장의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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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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