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U 단일시장 완전히 떠날 것”

입력 2017.01.18 (06:11) 수정 2017.01.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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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6월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했던 영국이 EU 단일 시장에서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이민 억제를 위해 국경을 통제하고 EU 법규도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이행 계획은 예상대로 단호했습니다.

영국은 EU 단일 시장을 완전히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영국은)) EU 단일 시장의 회원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다만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을 맺어 EU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최대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협정 역시 새롭게 맺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이후 총리가 된 뒤 강경 입장을 보여왔던 메이 총리가 결국, EU와 완전 결별을 선언한 겁니다.

또 국경 통제를 강화해 영국에 들어오는 EU 이민자 숫자를 제한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유럽에서 영국에 오는 사람들의 숫자를 통제할 것 입니다."

EU 사법권은 물론 노동, 환경, 산업 등 EU 법규 역시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EU와의 2년 협상이 끝난 뒤 단계적인 이행절차를 밟아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브렉시트 협상 합의안은 영국 의회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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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EU 단일시장 완전히 떠날 것”
    • 입력 2017-01-18 06:13:49
    • 수정2017-01-18 0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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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6월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했던 영국이 EU 단일 시장에서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이민 억제를 위해 국경을 통제하고 EU 법규도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이행 계획은 예상대로 단호했습니다.

영국은 EU 단일 시장을 완전히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영국은)) EU 단일 시장의 회원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다만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을 맺어 EU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최대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협정 역시 새롭게 맺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이후 총리가 된 뒤 강경 입장을 보여왔던 메이 총리가 결국, EU와 완전 결별을 선언한 겁니다.

또 국경 통제를 강화해 영국에 들어오는 EU 이민자 숫자를 제한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유럽에서 영국에 오는 사람들의 숫자를 통제할 것 입니다."

EU 사법권은 물론 노동, 환경, 산업 등 EU 법규 역시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EU와의 2년 협상이 끝난 뒤 단계적인 이행절차를 밟아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브렉시트 협상 합의안은 영국 의회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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