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DJ 제로 “박명수, DJ 접으세요”

입력 2017.01.18 (14:40) 수정 2017.0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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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제로가 음원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인 박명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DJ 제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에 박명수의 사과문 캡쳐와 함께 "하드웰 온에어 aiff파일(비압축 무손실 압축 포맷)도 가지고 있다니. 대단한 명수옹. 아니면 128k를 aiff로 바꾸는 연금술을 하시나. 선곡 실수라기엔 다음 플레이할 곡을 사전 모니터링 안 하나? 다른 DJ들 밥줄까지 뺏어가며 저러고 싶을까. 박명수 DJ 그냥 접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어제(17일)도 "왜 부끄러움은 우리들의 몫인가. 디제이는 그만하고 그냥 방송만 쭉하셨으면"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DJ 한민도 자신의 SNS에 "이거 지금 변명이라고 한 거임? 딱 2년 전이었으면 먹혔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순간적 선곡이라 한들 팟캐스트를 USB 플레이리스트에 넣는 DJ가 있을까? 변명하지 말고 사과만 하시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박명수는 쥬웰즈&스팍스(Jewelz & Sparks)가 '하드웰 온 에어(Hardwell On Air)'에서 디제잉한 최신곡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비판받았다.

박명수가 지난 14일 서울의 한 클럽에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 공연을 디제잉했는데, 그때 인터넷 팟캐스트 프로그램 '하드웰 온 에어(Hardwell On Air)'에 나왔던 DJ 쥬웰즈&스팍스의 최신곡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곡은 지난 6일 쥬웰즈&스팍스가 정식 발표한 곡이다.


이에 '하드웰 온 에어'의 진행자 하드웰은 어제(17일) 자신의 SNS에 박명수의 DJ 영상과 함께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When the DJ's play @Hardwellonair in the club)"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팟캐스트 '하드웰 온에어'의 멘트가 들리는 이 영상은 조회 수가 100만 회, 공유는 약 4600회가 넘어가며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하드웰은 댄스음악 저널 '디제이맥'이 선정한 올해의 DJ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DJ다.


음원 저작권자인 쥬웰즈&스팍스도 박명수의 DJ 영상과 함께 "하하하...당신에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곡의 음원을 살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게재했다.

이에 여러 나라의 네티즌들이 박명수의 저작권 의식에 대해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명수는 어제(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일단 선곡이 잘못된건 맞습니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는 "이런 식의 사과는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에 박명수는 오늘(18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난 주말 대형 클럽에서 DJ를 하면서 잘못된 선곡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질타를 해주신다. 이제 나도 경력이 5~6년 된 DJ로서 잘못된 선곡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다.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 여러분께 진정 어린 사과를 드린다. 더욱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신중하게 매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사과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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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DJ 제로 “박명수, DJ 접으세요”
    • 입력 2017-01-18 14:40:49
    • 수정2017-01-18 14:41:58
    K-STAR
DJ 제로가 음원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인 박명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DJ 제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에 박명수의 사과문 캡쳐와 함께 "하드웰 온에어 aiff파일(비압축 무손실 압축 포맷)도 가지고 있다니. 대단한 명수옹. 아니면 128k를 aiff로 바꾸는 연금술을 하시나. 선곡 실수라기엔 다음 플레이할 곡을 사전 모니터링 안 하나? 다른 DJ들 밥줄까지 뺏어가며 저러고 싶을까. 박명수 DJ 그냥 접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어제(17일)도 "왜 부끄러움은 우리들의 몫인가. 디제이는 그만하고 그냥 방송만 쭉하셨으면"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DJ 한민도 자신의 SNS에 "이거 지금 변명이라고 한 거임? 딱 2년 전이었으면 먹혔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순간적 선곡이라 한들 팟캐스트를 USB 플레이리스트에 넣는 DJ가 있을까? 변명하지 말고 사과만 하시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박명수는 쥬웰즈&스팍스(Jewelz & Sparks)가 '하드웰 온 에어(Hardwell On Air)'에서 디제잉한 최신곡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비판받았다. 박명수가 지난 14일 서울의 한 클럽에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 공연을 디제잉했는데, 그때 인터넷 팟캐스트 프로그램 '하드웰 온 에어(Hardwell On Air)'에 나왔던 DJ 쥬웰즈&스팍스의 최신곡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곡은 지난 6일 쥬웰즈&스팍스가 정식 발표한 곡이다. 이에 '하드웰 온 에어'의 진행자 하드웰은 어제(17일) 자신의 SNS에 박명수의 DJ 영상과 함께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When the DJ's play @Hardwellonair in the club)"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팟캐스트 '하드웰 온에어'의 멘트가 들리는 이 영상은 조회 수가 100만 회, 공유는 약 4600회가 넘어가며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하드웰은 댄스음악 저널 '디제이맥'이 선정한 올해의 DJ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DJ다. 음원 저작권자인 쥬웰즈&스팍스도 박명수의 DJ 영상과 함께 "하하하...당신에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곡의 음원을 살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게재했다. 이에 여러 나라의 네티즌들이 박명수의 저작권 의식에 대해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명수는 어제(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일단 선곡이 잘못된건 맞습니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는 "이런 식의 사과는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에 박명수는 오늘(18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난 주말 대형 클럽에서 DJ를 하면서 잘못된 선곡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질타를 해주신다. 이제 나도 경력이 5~6년 된 DJ로서 잘못된 선곡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다.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 여러분께 진정 어린 사과를 드린다. 더욱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신중하게 매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사과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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