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선수 출신 첫 장애인체육회장에 당선

입력 2017.01.18 (16:01) 수정 2017.01.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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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60) 전 이천장애인훈련원 원장이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명호 전 원장은 오늘(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꺾고 장애인체육회 수장에 올랐다.

이명호 신임 회장은 향후 4년간 장애인체육회를 이끈다.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을 거쳤다.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 회장에게는 산적한 과제가 놓여있다. 당장 2018년 평창 패럴림픽 대회를 준비해야 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장애인 대표팀은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장애인체육회 예산 확충도 큰 숙제다.

장애인 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업팀 창단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책무도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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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호, 선수 출신 첫 장애인체육회장에 당선
    • 입력 2017-01-18 16:01:00
    • 수정2017-01-18 18:48:45
    종합
이명호(60) 전 이천장애인훈련원 원장이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명호 전 원장은 오늘(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꺾고 장애인체육회 수장에 올랐다.

이명호 신임 회장은 향후 4년간 장애인체육회를 이끈다.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을 거쳤다.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 회장에게는 산적한 과제가 놓여있다. 당장 2018년 평창 패럴림픽 대회를 준비해야 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장애인 대표팀은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장애인체육회 예산 확충도 큰 숙제다.

장애인 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업팀 창단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책무도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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