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스타들의 ‘기발한 현금 선물법’

부모님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1위는 단연 '현금' 아닐까? 스타들의 현금선물법을 통해 센스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현금 케이크

그룹 시크릿 전효성은 어머니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현금 케이크'를 선물했다. 전효성은 17일 자신의 SNS에 "우리 엄마 환갑 케이크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현금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도 남재현이 장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현금 5단 케이크를 선물한 바 있다.

현금 케이크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다. 케이크 모형을 고정할 수 있는 원형 스티로폼에 지폐를 돌돌 말아 두르면 끝!

2. 돈 꽃다발

현금 케이크보다 조금 더 유명한 선물 방식은 '돈 꽃다발'. 한때 유행 몰이를 해, 돈 꽃다발을 제작해주는 업체도 꽤 있다.

지난 3일 가수 벤은 '데스노트' 뮤지컬 첫 공연 후 소속사 대표 윤민수에게 받은 돈 꽃다발도 함께 인증했다.

이 방법은 연인들 사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데, 작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가수 황치열은 "지폐를 장미로 접어서 고백하면 어떠냐"는 남다른 프러포즈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도 배우 오민석이 강예원에게 "꽃이랑 같이 용돈 준 거야"라고 말하며 돈 꽃다발을 선물했다.

3. 돈 티슈

작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개그맨 김숙은 윤정수에게 '돈 티슈'를 선물했다. 돈 티슈를 다 뽑은 윤정수는 지폐를 목에 걸고 "너 진짜 센스 있다"며 김숙을 칭찬했다.

돈 티슈는 선물할 지폐를 일렬로 연결한 뒤, 지그재그로 쌓아 각 티슈에 넣으면 완성된다.

4. 통장 편지

가장 정성이 가득 담긴 방법은 '통장 편지'다. 일정 기간 통장에 입금하면서, 입금자명을 변경해 편지를 쓰는 이벤트다.

통장 편지는 드라마에서도 종종 등장했는데, 지난 2013년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기은(하연주 분)이 동욱(임윤호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때 사용했다.

+ 하트 지폐

중국에서는 지폐로 하트를 접어 프러포즈한 남성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총 20만 위안(한화 약 3,600만 원)을 하트모양으로 접어 프러포즈했다. 이 프러포즈를 본 네티즌 반응은 "돈 자랑이다", "참신하다"로 엇갈렸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