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 기업 불만 토로에 “가장 개방된 개도국”

입력 2017.01.18 (17:21) 수정 2017.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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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투자 환경이 미흡하다는 외국 기업들의 불만에 발끈하며 가장 개방된 개발도상국이라고 주장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 기업의 80%가 중국의 투자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한 보도에 대해 "내가 가진 숫자와 모순된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 지난해 미국의 대중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어 중국이 아직도 미국 기업에 대해 흡인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특히 "개도국인 중국의 시장 개방 속도와 폭은 다들 아는 바로 사실상 중국은 가장 개방된 개도국 중 하나"라면서 "최근 중국 국무원은 대외 개방확대와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는 더욱 개방적이고 편리하며 투명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시진핑의 다보스포럼 연설에도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를 보내 축하할 방침이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 측이 관례에 따라 각국 주미 외교사절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했는데 주미 중국대사도 당연히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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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국 기업 불만 토로에 “가장 개방된 개도국”
    • 입력 2017-01-18 17:21:14
    • 수정2017-01-18 17:30:21
    국제
중국 정부가 투자 환경이 미흡하다는 외국 기업들의 불만에 발끈하며 가장 개방된 개발도상국이라고 주장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 기업의 80%가 중국의 투자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한 보도에 대해 "내가 가진 숫자와 모순된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 지난해 미국의 대중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어 중국이 아직도 미국 기업에 대해 흡인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특히 "개도국인 중국의 시장 개방 속도와 폭은 다들 아는 바로 사실상 중국은 가장 개방된 개도국 중 하나"라면서 "최근 중국 국무원은 대외 개방확대와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는 더욱 개방적이고 편리하며 투명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시진핑의 다보스포럼 연설에도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를 보내 축하할 방침이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 측이 관례에 따라 각국 주미 외교사절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했는데 주미 중국대사도 당연히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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