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서장이 은행 강도 붙잡아

현직 경찰서장이 맨손으로 은행 강도를 붙잡았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이성호 서장은 설을 앞두고 18일 오후 파출소 지도 방문을 하던 중 포항 북구 죽도동 모 은행을 찾았다가 장난감 총을 갖고 강도 행각을 하던 39살 A씨를 현장에서 청원 경찰과 함께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내용에 따라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 서장은 간부 후보(공채 32기) 출신으로 지난해 7월 포항 북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