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리본’에 소변보고 시민 멱살잡은 남성 입건

입력 2017.01.18 (19:35) 수정 2017.0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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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져 있는 세월호 리본 모형에 소변을 보고 이를 본 시민과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17일) 저녁 8시 반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중앙에 세워진 세월호 리본 건조물에 노상방뇨를 한 뒤, 지나가던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회사원 A 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노상방뇨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 광장에 내렸다"며, "세월호 학생들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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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리본’에 소변보고 시민 멱살잡은 남성 입건
    • 입력 2017-01-18 19:35:07
    • 수정2017-01-18 20:20:26
    사회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져 있는 세월호 리본 모형에 소변을 보고 이를 본 시민과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17일) 저녁 8시 반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중앙에 세워진 세월호 리본 건조물에 노상방뇨를 한 뒤, 지나가던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회사원 A 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노상방뇨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 광장에 내렸다"며, "세월호 학생들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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