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방사능 오염 의심 흙 반출 의혹

입력 2017.01.19 (01:52) 수정 2017.0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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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광장] [단독] 방사능 오염 의심 흙 외부 반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흙을 외부로 반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연구원은 KBS 취재에서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방사능 수치 0.4 베크렐 이하 흙을 '자체 처분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연구원이 흙을 반출한 시점은 자체 처분할 수 있는 폐기물의 방사능 수치 기준이 0.4 베크렐 이하에서 0.1 베크렐 이하로 강화된 때이다.

때문에,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흙이 대량 반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최근 특별 조사에 착수했는데 당시 반출 기록 문서가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측이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확한 반출 시기와 반출량, 반출 지역 등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안위는 이달 말쯤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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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1:52:04
    • 수정2017-01-19 11:01:2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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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흙을 외부로 반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연구원은 KBS 취재에서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방사능 수치 0.4 베크렐 이하 흙을 '자체 처분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연구원이 흙을 반출한 시점은 자체 처분할 수 있는 폐기물의 방사능 수치 기준이 0.4 베크렐 이하에서 0.1 베크렐 이하로 강화된 때이다.

때문에,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흙이 대량 반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최근 특별 조사에 착수했는데 당시 반출 기록 문서가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측이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확한 반출 시기와 반출량, 반출 지역 등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안위는 이달 말쯤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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