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불참의원 입장권 돌려달라”

입력 2017.01.19 (04:15) 수정 2017.01.19 (04: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의원이 60명에 육박한다고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좋다. 우리가 몹시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취임식 입장권을 돌려달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흑인 인권운동의 아이콘인 존 루이스(민주·조지아) 하원의원이 지난주 "러시아가 이 사람(트럼프)이 대통령이 되도록 도왔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당선인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보지 않는다"며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인한 뒤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보이콧 동참이 잇따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보이콧 불참의원이 민주당 하원의원들뿐이라면서 상원의원들이 가세하지 않는 것은 이들 중 25명이 내년 선거를 치러야 하는 마당에 트럼프 지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취임식 불참의원 입장권 돌려달라”
    • 입력 2017-01-19 04:15:51
    • 수정2017-01-19 04:16:0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의원이 60명에 육박한다고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좋다. 우리가 몹시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취임식 입장권을 돌려달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흑인 인권운동의 아이콘인 존 루이스(민주·조지아) 하원의원이 지난주 "러시아가 이 사람(트럼프)이 대통령이 되도록 도왔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당선인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보지 않는다"며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인한 뒤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보이콧 동참이 잇따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보이콧 불참의원이 민주당 하원의원들뿐이라면서 상원의원들이 가세하지 않는 것은 이들 중 25명이 내년 선거를 치러야 하는 마당에 트럼프 지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