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학규 “문재인 대세론 대선까지 못 가, 반기문은 의문”

입력 2017.01.19 (06:00) 수정 2017.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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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세론'이 대선까지 못 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18일 밤 KBS 특별대담‘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합·연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번 대선은 구세력과 개혁세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근 광폭 행보 중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진보, 중도, 보수, 수구 세력 중 누구와 함께 정치할지 알 수 없어 의문”이라며 “일단 지켜보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의 주도로 22일 출범하는 정치 결사체 ‘국민주권개혁회의’에 동참하는 현역 의원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손 전 대표는 “현재 더불어 민주당 내에 자신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어 발기인에서 현역 의원을 제외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개혁세력이 뭉치는 ‘정치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데 대한 성찰과 자기반성이 선행될 경우 이후에 판단해볼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전 개헌 가능성과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대담의 주요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 KBS 특별기획 생방송 '대선주자에게 듣는다'는 18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9일), 이재명 성남시장(20일), 박원순 서울시장(2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2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5일), 안희정 충남지사(26일) 등 유력 대선후보 8인을 차례로 초대해 국정현안과 정치 철학 등에 대한 생각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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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손학규 “문재인 대세론 대선까지 못 가, 반기문은 의문”
    • 입력 2017-01-19 06:00:10
    • 수정2017-01-23 16:33:10
    특별기획-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세론'이 대선까지 못 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18일 밤 KBS 특별대담‘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합·연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번 대선은 구세력과 개혁세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근 광폭 행보 중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진보, 중도, 보수, 수구 세력 중 누구와 함께 정치할지 알 수 없어 의문”이라며 “일단 지켜보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의 주도로 22일 출범하는 정치 결사체 ‘국민주권개혁회의’에 동참하는 현역 의원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손 전 대표는 “현재 더불어 민주당 내에 자신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어 발기인에서 현역 의원을 제외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개혁세력이 뭉치는 ‘정치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데 대한 성찰과 자기반성이 선행될 경우 이후에 판단해볼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전 개헌 가능성과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대담의 주요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 KBS 특별기획 생방송 '대선주자에게 듣는다'는 18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9일), 이재명 성남시장(20일), 박원순 서울시장(2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2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5일), 안희정 충남지사(26일) 등 유력 대선후보 8인을 차례로 초대해 국정현안과 정치 철학 등에 대한 생각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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