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주의보…밤엔 중부 폭설

입력 2017.01.19 (11:22) 수정 2017.01.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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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중부 최고 20cm 큰 눈…출근길 비상


19일(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극심한 가운데 특히 입자가 작은 PM2.5의 비율이 높아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됐다. 서울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9일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새로 발령된 곳은 부산 중부·서부권역, 대구권역 등이다.

18일부터 인천 서부·경기 북부·경북 김천·충북 중남부·강원 원주·서울·경기 남부·전북·경기 동부·강원 춘천·충북 북부·광주·경북 구미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PM2.5 시간평균농도가 90㎍/㎥이상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 가운데서도 입자가 작아 몸 속 더 깊숙이 침투하는 PM2.5는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먼지로 직접 배출되는 경우보다 가스 상태로 배출되지만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해 2차 생성되는 비율이 많다.

2차 생성은 대기가 정체되고 습도가 높은 경우에 활발히 이뤄지는데, 19일 내륙과 분지 지역 등은 대기가 정체되고 안개가 끼는 등 습도가 높아 PM2.5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이상까지 치솟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나쁨'(81∼150㎍/㎥)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나쁨'(150㎍/㎥ 이상)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 강원 원주권역에는 미세먼지(PM10)주의보도 발령돼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0㎍ 정도면 자동차 터널 안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대기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중국발 스모그에서 비롯된 미세먼지가 전날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상황에서 대기정체 현상 탓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날 밤 발해만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13일 전국적 강추위 속에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1월 13일 전국적 강추위 속에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19일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미 20일 새벽을 기점으로 서울에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눈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큰 눈이고 20일 아침 출근길에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 예상 적설량이 5~10cm다. 20일 아침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등이어서 내린 눈이 곳곳에 빙판길을 만들어 큰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 등 중부 5~10cm 큰 눈..출근길 큰 혼잡 우려

기상청은 20일 새벽을 기해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인천, 충북 제천·증평·단양·음성·진천·충주, 충남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에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에는 울릉도.독도,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 20일 오후에는 제주도 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에 대설예비특보 각각 내려졌다.

19일 밤부터 2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5∼20cm, 서울·경기도, 충청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cm, 충청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1∼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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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주의보…밤엔 중부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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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1-19 2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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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중부 최고 20cm 큰 눈…출근길 비상 19일(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극심한 가운데 특히 입자가 작은 PM2.5의 비율이 높아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됐다. 서울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9일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새로 발령된 곳은 부산 중부·서부권역, 대구권역 등이다. 18일부터 인천 서부·경기 북부·경북 김천·충북 중남부·강원 원주·서울·경기 남부·전북·경기 동부·강원 춘천·충북 북부·광주·경북 구미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PM2.5 시간평균농도가 90㎍/㎥이상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 가운데서도 입자가 작아 몸 속 더 깊숙이 침투하는 PM2.5는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먼지로 직접 배출되는 경우보다 가스 상태로 배출되지만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해 2차 생성되는 비율이 많다. 2차 생성은 대기가 정체되고 습도가 높은 경우에 활발히 이뤄지는데, 19일 내륙과 분지 지역 등은 대기가 정체되고 안개가 끼는 등 습도가 높아 PM2.5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이상까지 치솟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나쁨'(81∼150㎍/㎥)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나쁨'(150㎍/㎥ 이상)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 강원 원주권역에는 미세먼지(PM10)주의보도 발령돼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0㎍ 정도면 자동차 터널 안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대기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중국발 스모그에서 비롯된 미세먼지가 전날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상황에서 대기정체 현상 탓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날 밤 발해만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13일 전국적 강추위 속에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19일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미 20일 새벽을 기점으로 서울에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눈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큰 눈이고 20일 아침 출근길에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 예상 적설량이 5~10cm다. 20일 아침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등이어서 내린 눈이 곳곳에 빙판길을 만들어 큰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 등 중부 5~10cm 큰 눈..출근길 큰 혼잡 우려 기상청은 20일 새벽을 기해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인천, 충북 제천·증평·단양·음성·진천·충주, 충남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에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에는 울릉도.독도,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 20일 오후에는 제주도 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에 대설예비특보 각각 내려졌다. 19일 밤부터 2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5∼20cm, 서울·경기도, 충청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cm, 충청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1∼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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