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100곳 중 8곳 ‘주 3일 휴무제’

입력 2017.01.19 (12:57) 수정 2017.01.19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1주일에 사흘을 쉬는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10년 사이 3배로 늘어나 2015년 기준 전체 기업의 8%를 차지하게 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 가운데 주 3일 휴무제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KFC홀딩스와 패스트리테일링 등이 대표 기업이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주 3일 이상 휴일을 주는 기업 비율은 2015년 8%로 10년 전의 3배로 늘어났다.

일본 대기업 가운데 일본KFC는 2016년도부터 주 3일 쉴 수 있는 '시간 한정 사원' 제도를 도입했다. 근무를 주 20시간으로 줄이고 희망하는 날에 쉴 수 있게 했는데 회사 측은 "사원들의 이직 방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니클로' 역시 주간 휴일 3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고, 정보통신(IT) 업체 야후도 수년 내 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와시타니 데쓰 주오대학 교수는 "주 3일 휴무제는 대기업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원 채용에 고전하는 지방의 기업이 일손부족 대책의 하나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또 "하루 노동시간을 될 수 있는 한 늘리지 않고 주 3일 휴무제로 하게 되면 업무효율화, 생산성 향상으로도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기업 100곳 중 8곳 ‘주 3일 휴무제’
    • 입력 2017-01-19 12:57:34
    • 수정2017-01-19 13:23:59
    국제
일본에서 1주일에 사흘을 쉬는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10년 사이 3배로 늘어나 2015년 기준 전체 기업의 8%를 차지하게 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 가운데 주 3일 휴무제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KFC홀딩스와 패스트리테일링 등이 대표 기업이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주 3일 이상 휴일을 주는 기업 비율은 2015년 8%로 10년 전의 3배로 늘어났다.

일본 대기업 가운데 일본KFC는 2016년도부터 주 3일 쉴 수 있는 '시간 한정 사원' 제도를 도입했다. 근무를 주 20시간으로 줄이고 희망하는 날에 쉴 수 있게 했는데 회사 측은 "사원들의 이직 방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니클로' 역시 주간 휴일 3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고, 정보통신(IT) 업체 야후도 수년 내 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와시타니 데쓰 주오대학 교수는 "주 3일 휴무제는 대기업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원 채용에 고전하는 지방의 기업이 일손부족 대책의 하나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또 "하루 노동시간을 될 수 있는 한 늘리지 않고 주 3일 휴무제로 하게 되면 업무효율화, 생산성 향상으로도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