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10대 여학생들 “이젠 운동이 좋아요!”

입력 2017.01.19 (21:51) 수정 2017.01.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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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과 몇년전만해도 10대 여학생들은 운동에 소극적이었지만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1주일에 한번이상 운동하는 여학생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인 김한비 학생은 학교가는 게 즐겁습니다.

그동안 뚜렷한 목표가 없었지만, 방과후 축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한비(가락고등학교) : "제가 잘하는게 생겼으니까, 친구들이 응원도 많이해주고 해서 좋아요."

땀흘리기 싫어서, 소질이 없어서, 그리고 재미가 없어서 운동을 꺼린다는 여학생들이 달라졌습니다.

문체부가 발표한 2016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1주일에 한번 운동하는 여학생 비율이 처음으로 그렇지 않은 학생수를 넘어섰습니다.

1년전에 비해 무려 19.7% 증가한 수치입니다.

학교스포츠 클럽 활성화는 여학생들에게 친구와 함께하는 운동의 재미를 일깨워줬습니다.

넷볼 등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포츠의 도입..

그리고 농구골대 높이를 낮추고 핸드볼 슈팅라인을 가깝게 옮기는 등, 여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운동법 개발도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10대 남학생들의 비율도 1년 전에 비해 9% 증가해 70%를 돌파했습니다.

치열한 입시경쟁속에 운동과 담을 쌓았던 10대 청소년들의 변화를, 2,30대의 이후로도 이어갈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체육정책 확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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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10대 여학생들 “이젠 운동이 좋아요!”
    • 입력 2017-01-19 21:53:10
    • 수정2017-01-20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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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과 몇년전만해도 10대 여학생들은 운동에 소극적이었지만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1주일에 한번이상 운동하는 여학생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인 김한비 학생은 학교가는 게 즐겁습니다.

그동안 뚜렷한 목표가 없었지만, 방과후 축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한비(가락고등학교) : "제가 잘하는게 생겼으니까, 친구들이 응원도 많이해주고 해서 좋아요."

땀흘리기 싫어서, 소질이 없어서, 그리고 재미가 없어서 운동을 꺼린다는 여학생들이 달라졌습니다.

문체부가 발표한 2016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1주일에 한번 운동하는 여학생 비율이 처음으로 그렇지 않은 학생수를 넘어섰습니다.

1년전에 비해 무려 19.7% 증가한 수치입니다.

학교스포츠 클럽 활성화는 여학생들에게 친구와 함께하는 운동의 재미를 일깨워줬습니다.

넷볼 등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포츠의 도입..

그리고 농구골대 높이를 낮추고 핸드볼 슈팅라인을 가깝게 옮기는 등, 여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운동법 개발도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10대 남학생들의 비율도 1년 전에 비해 9% 증가해 70%를 돌파했습니다.

치열한 입시경쟁속에 운동과 담을 쌓았던 10대 청소년들의 변화를, 2,30대의 이후로도 이어갈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체육정책 확대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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