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②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입력 2017.01.20 (01:51) 수정 2017.0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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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9일(어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10년 동안 국내에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국내 문제 해결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토론회에 나와 "다음 대통령은 엄청난 개혁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똑바로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10년이 대한민국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는 시간인데, 그 시간을 계속 외국에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등 문제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하셨고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시는지 저도 국민으로서 궁금하다"면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약하신분 아니냐"고 밝혔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보수가 잘못했다고 해서 철저한 검증 없이 정권 교체를 하면 또 다른 불행한 사태가 올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누군가의 아바타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데, 문 전 대표는 배후에 누군가가 작용하는 거 같고 말이 계속 왔다갔다 한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압박에 대해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중국에 대해서 눈치볼 일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중국에 대해서 떳떳하게 우리가 북핵 문제가해결되면 사드 한반도 배치 철회하겠다라고 분명하게 얘기하면서 중국 설득하고 대한민국 내부를 분열시키는 계략을 못 쓰도록 단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인 유 의원은 조만간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대불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해법으로는 부실 기업 문제가 경제 전체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신속한 처방과 혁신 창업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바른정당의 정체성은 좌클릭이 아닌 개혁이라고 강조했고, 지금 새누리당의 모습이 보수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보수는 망해야 된다고 날을 세웠다.

또, 지난 2007년 발표된 '줄푸세'(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는 뜻) 공약에 대해서도 "야당이 저를 공격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제가 만든게 아니다"라며 "당시나 지금이나 감세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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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②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 입력 2017-01-20 01:51:21
    • 수정2017-01-24 15:30:44
    특별기획-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9일(어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10년 동안 국내에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국내 문제 해결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토론회에 나와 "다음 대통령은 엄청난 개혁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똑바로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10년이 대한민국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는 시간인데, 그 시간을 계속 외국에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등 문제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하셨고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시는지 저도 국민으로서 궁금하다"면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약하신분 아니냐"고 밝혔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보수가 잘못했다고 해서 철저한 검증 없이 정권 교체를 하면 또 다른 불행한 사태가 올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누군가의 아바타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데, 문 전 대표는 배후에 누군가가 작용하는 거 같고 말이 계속 왔다갔다 한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압박에 대해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중국에 대해서 눈치볼 일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중국에 대해서 떳떳하게 우리가 북핵 문제가해결되면 사드 한반도 배치 철회하겠다라고 분명하게 얘기하면서 중국 설득하고 대한민국 내부를 분열시키는 계략을 못 쓰도록 단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인 유 의원은 조만간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대불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해법으로는 부실 기업 문제가 경제 전체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신속한 처방과 혁신 창업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바른정당의 정체성은 좌클릭이 아닌 개혁이라고 강조했고, 지금 새누리당의 모습이 보수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보수는 망해야 된다고 날을 세웠다.

또, 지난 2007년 발표된 '줄푸세'(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는 뜻) 공약에 대해서도 "야당이 저를 공격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제가 만든게 아니다"라며 "당시나 지금이나 감세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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