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이르면 다음달 초 방미 추진”

입력 2017.01.20 (10:20) 수정 2017.0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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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달 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새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오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니, 이르면 다음 달 초라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 측과 물밑에서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KBS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월 중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만약 어려울 경우에는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나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 신 행정부의 국무장관과 접촉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다자간 회담에서 별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북한의 핵과 ICBM 등 도발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의 굳건한 동맹과 변함없는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을 한미 양측이 모두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만남을 더욱 서두르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거나, 정식으로 취임하지는 않은 상태여서 양국 외교장관 간 만남을 조심스럽게 추진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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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장관, 이르면 다음달 초 방미 추진”
    • 입력 2017-01-20 10:20:41
    • 수정2017-01-20 10:24:03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달 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새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오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니, 이르면 다음 달 초라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 측과 물밑에서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KBS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월 중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만약 어려울 경우에는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나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 신 행정부의 국무장관과 접촉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다자간 회담에서 별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북한의 핵과 ICBM 등 도발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의 굳건한 동맹과 변함없는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을 한미 양측이 모두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만남을 더욱 서두르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거나, 정식으로 취임하지는 않은 상태여서 양국 외교장관 간 만남을 조심스럽게 추진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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