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33일 만에 세 번째 AI 발생…매몰처분·방역강화

입력 2017.01.20 (16:25) 수정 2017.0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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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33일만인 20일 오전 세 번째로 발생했다.

이날 하성면 마조리의 한 메추리 사육농가는 메추리 30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며 신고했고, 간이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시는 즉시 이 농가의 메추리 45만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이동 제한 조치했다.

이 농가와 반경 3㎞ 안에 있는 18개 사육농가의 메추리·닭 8만2천여 마리도 추가 매몰 처분했다.

김포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 대곶면 초원지리의 한 닭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AI로 반경 3㎞ 이내 2개 농가 등 3개 농가 닭 180마리를 매몰처분했고, 18일 통진면 가현리의 한 닭 농가에서도 AI가 신고돼 10만 6천 339마리를 매몰 처리했다.

시는 그동안 10곳에 소독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면서 매일 공무원 85명과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가금류 농장 주변과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펴왔다.

김포에는 81개 농가에서 모두 273만 마리의 닭·오리·메추리 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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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서 33일 만에 세 번째 AI 발생…매몰처분·방역강화
    • 입력 2017-01-20 16:25:09
    • 수정2017-01-20 16:36:20
    사회
경기도 김포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33일만인 20일 오전 세 번째로 발생했다.

이날 하성면 마조리의 한 메추리 사육농가는 메추리 30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며 신고했고, 간이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시는 즉시 이 농가의 메추리 45만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이동 제한 조치했다.

이 농가와 반경 3㎞ 안에 있는 18개 사육농가의 메추리·닭 8만2천여 마리도 추가 매몰 처분했다.

김포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 대곶면 초원지리의 한 닭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AI로 반경 3㎞ 이내 2개 농가 등 3개 농가 닭 180마리를 매몰처분했고, 18일 통진면 가현리의 한 닭 농가에서도 AI가 신고돼 10만 6천 339마리를 매몰 처리했다.

시는 그동안 10곳에 소독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면서 매일 공무원 85명과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가금류 농장 주변과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펴왔다.

김포에는 81개 농가에서 모두 273만 마리의 닭·오리·메추리 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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