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옐런 발언에 이번엔 ↓…1,170원 선 하회

입력 2017.01.20 (16:27) 수정 2017.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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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선 아래로 하락했다.

오늘(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4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75.2원으로 개장했지만, 옐런 의장의 미국 경제가 과열이 아니라는 발언이 장 중 나오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옐런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경제에 과열 신호는 희박하다"며 "경제성장은 단기간 내 현저히 반등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은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어제는 옐런 의장이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 연방기금금리 목표치(기준금리)의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해 환율이 크게 오르더니 오늘은 반대로 옐런 의장의 발언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하고 있지만, 20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끝나면 달러화도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취임 후 본격적인 트럼프노믹스가 가동되면 환율도 경제 정책이라는 큰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19.40원으로 어제보다 7.74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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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0 16:27:45
    • 수정2017-01-20 16:33:52
    경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선 아래로 하락했다.

오늘(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4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75.2원으로 개장했지만, 옐런 의장의 미국 경제가 과열이 아니라는 발언이 장 중 나오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옐런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경제에 과열 신호는 희박하다"며 "경제성장은 단기간 내 현저히 반등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은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어제는 옐런 의장이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 연방기금금리 목표치(기준금리)의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해 환율이 크게 오르더니 오늘은 반대로 옐런 의장의 발언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하고 있지만, 20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끝나면 달러화도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취임 후 본격적인 트럼프노믹스가 가동되면 환율도 경제 정책이라는 큰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19.40원으로 어제보다 7.74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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