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성인이 된 ‘7공주’의 2017 버전 ‘러브송’

입력 2017.01.21 (09:07) 수정 2017.01.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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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2년 만에 다시 모인 7공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오늘(20일) 공개를 예고한 7공주의 새 뮤직비디오를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성인이 된 7공주가 재현한 '2017년 버전' 러브송 뮤직비디오가 'KBS 뉴스 스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일 드디어 공개됐다.

어색하고 서툴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었어요"


이달 초 KBS 스튜디오를 찾은 7공주들은 "출입문이 바뀌었네요? 옛날에는 회전문이었는데"라며 원로가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7공주 오인영7공주 오인영

7공주 이소영7공주 이소영

새벽마다 졸면서 분장을 받았다던 7공주들. 십여 년 만에 받는 방송 분장을 다들 어색해했다. 분장을 마친 본인들의 얼굴을 흡족해하며 '셀카'를 찍는 7공주들은 영락없는 소녀들이었다. 7공주들은 팬들 앞에 새롭게 선보일 모습이 조금이나마 더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외모를 챙겨줬다.

어색한 분장 끝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들어선 그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서툰 안무를 계속해서 연습하며, 이전의 무대 대열을 상기시키며 7공주는 최선을 다해 뮤직비디오를 완성해갔다.

왼쪽부터 박유림, 김성령, 이영유, 오인영, 황세희, 이소영, 황지우왼쪽부터 박유림, 김성령, 이영유, 오인영, 황세희, 이소영, 황지우

7공주 이영유 7공주 이영유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낸 7공주들은 "그래도 해보니까 되네"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아"라며 어린 시절 안무를 재현한 서로를 뿌듯해했다. 그렇게 완성된 '2017년 버전' 러브송 뮤직비디오는 다음과 같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7공주와 장장 2시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한, 민국, 만세보다 어린 나이에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당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던 십여 년 동안 7공주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그동안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던 7공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터뷰①] "우리 해체된 거 아니에요!"


7공주들은 과거 본인들의 소개 멘트를 다시금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다시 모여 팬들에게 자신들의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음을 마냥 행복해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7공주는 '자매'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렇게 친한 그들을 보며, 누구보다도 헤어지기 싫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7공주에게 해체 심정을 물었다. 7공주들은 모두 당황해하며 이렇게 외쳤다. "우리 해체된 적은 없어요!"

7공주 리더 인영은 이렇게 표현했다 "공식적인 해체는 없었지만,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소멸된 거죠" 소영 역시 그동안 자신에게 해체 이유를 묻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친구들에게 "우리 7공주는 언젠가 다시 만날 거야"라고 답했다고 한다.

유림이는 "그래도 완전히 소멸된 건 아니다"며 "겨울마다 사람들이 우리를 떠올려준다"고 말했다. 몇 년 전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던 과거 러브송 뮤직비디오에 서로의 친구들이 7공주 멤버들을 언급했고, 그래서 7공주 모두 다시 연락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7공주들은 그렇게 자신들을 기억해주고, 다시 만나게 해주고, 여전히 잊지 않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공주와의 인터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됐다. '평균 나이 8세' 7공주들이 알탕 먹다 싸운 사연, 북한 공연 당시 성령이 숙소 장롱에 숨은 사연, 동방신기와 찍은 사진 때문에 팬들에게 심한 막말을 들었던 유림 등 더 많은 7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은 KBS 뉴스 페이스북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사진 한윤남 gksdbsska@naver.com 김석원 kseok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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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성인이 된 ‘7공주’의 2017 버전 ‘러브송’
    • 입력 2017-01-21 09:07:41
    • 수정2017-01-23 14:15:32
    K-STAR
지난주 12년 만에 다시 모인 7공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오늘(20일) 공개를 예고한 7공주의 새 뮤직비디오를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성인이 된 7공주가 재현한 '2017년 버전' 러브송 뮤직비디오가 'KBS 뉴스 스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일 드디어 공개됐다.

어색하고 서툴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었어요"


이달 초 KBS 스튜디오를 찾은 7공주들은 "출입문이 바뀌었네요? 옛날에는 회전문이었는데"라며 원로가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7공주 오인영
7공주 이소영
새벽마다 졸면서 분장을 받았다던 7공주들. 십여 년 만에 받는 방송 분장을 다들 어색해했다. 분장을 마친 본인들의 얼굴을 흡족해하며 '셀카'를 찍는 7공주들은 영락없는 소녀들이었다. 7공주들은 팬들 앞에 새롭게 선보일 모습이 조금이나마 더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외모를 챙겨줬다.

어색한 분장 끝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들어선 그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서툰 안무를 계속해서 연습하며, 이전의 무대 대열을 상기시키며 7공주는 최선을 다해 뮤직비디오를 완성해갔다.

왼쪽부터 박유림, 김성령, 이영유, 오인영, 황세희, 이소영, 황지우
7공주 이영유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낸 7공주들은 "그래도 해보니까 되네"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아"라며 어린 시절 안무를 재현한 서로를 뿌듯해했다. 그렇게 완성된 '2017년 버전' 러브송 뮤직비디오는 다음과 같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7공주와 장장 2시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한, 민국, 만세보다 어린 나이에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당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던 십여 년 동안 7공주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그동안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던 7공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터뷰①] "우리 해체된 거 아니에요!"


7공주들은 과거 본인들의 소개 멘트를 다시금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다시 모여 팬들에게 자신들의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음을 마냥 행복해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7공주는 '자매'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렇게 친한 그들을 보며, 누구보다도 헤어지기 싫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7공주에게 해체 심정을 물었다. 7공주들은 모두 당황해하며 이렇게 외쳤다. "우리 해체된 적은 없어요!"

7공주 리더 인영은 이렇게 표현했다 "공식적인 해체는 없었지만,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소멸된 거죠" 소영 역시 그동안 자신에게 해체 이유를 묻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친구들에게 "우리 7공주는 언젠가 다시 만날 거야"라고 답했다고 한다.

유림이는 "그래도 완전히 소멸된 건 아니다"며 "겨울마다 사람들이 우리를 떠올려준다"고 말했다. 몇 년 전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던 과거 러브송 뮤직비디오에 서로의 친구들이 7공주 멤버들을 언급했고, 그래서 7공주 모두 다시 연락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7공주들은 그렇게 자신들을 기억해주고, 다시 만나게 해주고, 여전히 잊지 않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공주와의 인터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됐다. '평균 나이 8세' 7공주들이 알탕 먹다 싸운 사연, 북한 공연 당시 성령이 숙소 장롱에 숨은 사연, 동방신기와 찍은 사진 때문에 팬들에게 심한 막말을 들었던 유림 등 더 많은 7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은 KBS 뉴스 페이스북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사진 한윤남 gksdbsska@naver.com 김석원 kseok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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