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인 사업가 살해 혐의 경찰관 등 3명 체포

입력 2017.01.21 (15:14) 수정 2017.0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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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3명이 체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1일), "필리핀 검찰이 어제(20일), 지난해 10월 필리핀 중부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사업가 지 모(53) 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I씨와 V씨, 렌터카 업체 사장 Y씨 등 모두 3명을 체포해 경찰청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공범 피의자 4명과 함께 납치와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이 이번에 체포된 현직 경찰관 2명을 두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필리핀 관계당국에 사실관계 해명을 요청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어 " 어제 필리핀 정부 측에 신속하고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벌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재차 요청하도록 주 필리핀 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7일, "지 씨가 납치 당일 목이 졸려 살해됐다는 내용을 필리핀 경찰청이 대사관을 통해 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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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한국인 사업가 살해 혐의 경찰관 등 3명 체포
    • 입력 2017-01-21 15:14:42
    • 수정2017-01-21 16:10:23
    정치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3명이 체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1일), "필리핀 검찰이 어제(20일), 지난해 10월 필리핀 중부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사업가 지 모(53) 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I씨와 V씨, 렌터카 업체 사장 Y씨 등 모두 3명을 체포해 경찰청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공범 피의자 4명과 함께 납치와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이 이번에 체포된 현직 경찰관 2명을 두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필리핀 관계당국에 사실관계 해명을 요청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어 " 어제 필리핀 정부 측에 신속하고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벌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재차 요청하도록 주 필리핀 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7일, "지 씨가 납치 당일 목이 졸려 살해됐다는 내용을 필리핀 경찰청이 대사관을 통해 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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