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기문, 이명박·박근혜 아바타”

입력 2017.01.21 (19:09) 수정 2017.01.21 (2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오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로, 설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한 시민특강에서 "요즘 충청도가 뜨면서 '문반(문재인·반기문) 문반'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이명박과 박근혜 아바타 신세를 면할 수 없어 명절이 지나면 곧 집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반 전 총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는 등 박근혜 아바타를 자처하다가 박 대통령이 가라앉으니 이명박 쪽으로 붙었다"며 "참모진도 그렇고 전부 이명박 인사 일색이지만, 두 사람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명한 사람이나 높은 자리를 했다고 대통령으로 뽑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이제 그런 투표는 그만하고 후보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불공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은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은 구속됐는데, 혐의가 더 위중한 이 부회장의 영장은 왜 기각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반기문, 이명박·박근혜 아바타”
    • 입력 2017-01-21 19:09:32
    • 수정2017-01-21 20:40:59
    정치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오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로, 설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한 시민특강에서 "요즘 충청도가 뜨면서 '문반(문재인·반기문) 문반'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이명박과 박근혜 아바타 신세를 면할 수 없어 명절이 지나면 곧 집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반 전 총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는 등 박근혜 아바타를 자처하다가 박 대통령이 가라앉으니 이명박 쪽으로 붙었다"며 "참모진도 그렇고 전부 이명박 인사 일색이지만, 두 사람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명한 사람이나 높은 자리를 했다고 대통령으로 뽑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이제 그런 투표는 그만하고 후보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불공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은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은 구속됐는데, 혐의가 더 위중한 이 부회장의 영장은 왜 기각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