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 伊호텔서 9명 ‘기적의 생환’

입력 2017.01.21 (21:02) 수정 2017.01.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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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눈사태 호텔서 극적 구조…‘에어포켓’ 덕분

연속 지진으로 촉발된 눈사태로 붕괴된 이탈리아 중부 호텔에서 재난 발생 사흘 만에 총 9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이탈리아 구조당국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생존이 확인된 투숙객 가운데 4명을 오전 일찍 잔햇더미 아래에서 추가로 구출했다"며 "이로써 이 호텔에서 머물던 사람 중 생존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된 사람 중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필사의 수색 작업 끝에 20일 오전 일부 실종자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여성 1명과 어린이 4명 등 5명을 먼저 구해낸 데 이어 21일 새벽에 여성 2명과 남성 2명 등 나머지 4명을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전 희생자의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됨으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호텔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2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실종자 수는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23명으로 파악됐다고 구조 당국은 발표했다.

한편, 18일 발생한 연속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며칠 간 폭설이 내린 아브루초와 마르케 주 등에서 지진 후 발생한 눈사태와 건물 붕괴, 정전 등으로 총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정전 상태에 놓여 있는 가구도 3만3천 가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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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사태 伊호텔서 9명 ‘기적의 생환’
    • 입력 2017-01-21 21:02:28
    • 수정2017-01-22 02:21:58
    국제

[연관 기사] ☞ [뉴스9] 눈사태 호텔서 극적 구조…‘에어포켓’ 덕분

연속 지진으로 촉발된 눈사태로 붕괴된 이탈리아 중부 호텔에서 재난 발생 사흘 만에 총 9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이탈리아 구조당국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생존이 확인된 투숙객 가운데 4명을 오전 일찍 잔햇더미 아래에서 추가로 구출했다"며 "이로써 이 호텔에서 머물던 사람 중 생존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된 사람 중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필사의 수색 작업 끝에 20일 오전 일부 실종자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여성 1명과 어린이 4명 등 5명을 먼저 구해낸 데 이어 21일 새벽에 여성 2명과 남성 2명 등 나머지 4명을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전 희생자의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됨으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호텔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2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실종자 수는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23명으로 파악됐다고 구조 당국은 발표했다.

한편, 18일 발생한 연속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며칠 간 폭설이 내린 아브루초와 마르케 주 등에서 지진 후 발생한 눈사태와 건물 붕괴, 정전 등으로 총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정전 상태에 놓여 있는 가구도 3만3천 가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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