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빅4’ 배급사 관객 점유율 첫 50% 이하

입력 2017.01.22 (11:01) 수정 2017.01.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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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쇼박스·뉴(NEW)·롯데엔터테인먼트 등 4대 대형 배급사의 지난해 영화 관객 점유율이 8년 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한 자릿수였던 중소배급사들의 점유율은 두 자릿수가 됐다. 그만큼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했다는 의미다.

CGV가 영화진흥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배급사별 관객점유율 추이'에 따르면 4대 배급사의 지난해 점유율은 47.7%였다.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4대 배급사 체제가 갖춰진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2009년 61.8%, 2010년 52.4%에서 2011년에는 70.3%에 달했다. 이후 2012년 65.2%, 2013년 68.4%, 2014년 53.1%, 2015년 55.8%로 하향세다. 4대 배급사 가운데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형 배급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한 사이 중소배급사들의 점유율은 2011년 6.9%에서 지난해 13.1%로 두 배가 됐다. 영화 관계자는 "점유율 1% 이상인 배급사가 2년 연속 11곳이었다"면서 "그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가 전달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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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가 ‘빅4’ 배급사 관객 점유율 첫 50% 이하
    • 입력 2017-01-22 11:01:26
    • 수정2017-01-22 11:16:34
    문화
CJ E&M·쇼박스·뉴(NEW)·롯데엔터테인먼트 등 4대 대형 배급사의 지난해 영화 관객 점유율이 8년 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한 자릿수였던 중소배급사들의 점유율은 두 자릿수가 됐다. 그만큼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했다는 의미다.

CGV가 영화진흥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배급사별 관객점유율 추이'에 따르면 4대 배급사의 지난해 점유율은 47.7%였다.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4대 배급사 체제가 갖춰진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2009년 61.8%, 2010년 52.4%에서 2011년에는 70.3%에 달했다. 이후 2012년 65.2%, 2013년 68.4%, 2014년 53.1%, 2015년 55.8%로 하향세다. 4대 배급사 가운데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형 배급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한 사이 중소배급사들의 점유율은 2011년 6.9%에서 지난해 13.1%로 두 배가 됐다. 영화 관계자는 "점유율 1% 이상인 배급사가 2년 연속 11곳이었다"면서 "그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가 전달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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