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정책전환에 화들짝

입력 2017.01.22 (12:02) 수정 2017.01.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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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연설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로의 정책전환을 공식화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공을 들여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는 물론 미국 군사력 강화를 강조함에 따라 주일미군 운용 등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보고 동맹관계 재확인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조기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 하순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양측간 조정이 쉽지 않아 다음 달 초순으로 정상회담 시점을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향배에 따라서는 일본은 미·일 동맹 유지에 한층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할 가능성도 있다"며 "미·일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 오후 총리공저(거주지)에서 참모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상황 및 이후 발표된 정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달 추진하는 미·일 정상회담을 위한 아베 총리의 방미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동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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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트럼프 정책전환에 화들짝
    • 입력 2017-01-22 12:02:25
    • 수정2017-01-22 14:31:51
    국제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연설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로의 정책전환을 공식화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공을 들여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는 물론 미국 군사력 강화를 강조함에 따라 주일미군 운용 등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보고 동맹관계 재확인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조기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 하순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양측간 조정이 쉽지 않아 다음 달 초순으로 정상회담 시점을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향배에 따라서는 일본은 미·일 동맹 유지에 한층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할 가능성도 있다"며 "미·일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 오후 총리공저(거주지)에서 참모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상황 및 이후 발표된 정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달 추진하는 미·일 정상회담을 위한 아베 총리의 방미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동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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