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韓여성 성폭행’ 관련 대만대표부 관계자 내일 초치

입력 2017.01.22 (19:23) 수정 2017.01.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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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대만 현지 택시기사에 의한 한국 여성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주한대만대표부 관계자를 23일(내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오늘) "주대만 한국대표부를 통해 대만 당국에 가해자 엄중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내일 주한대만대표부 관계자를 불러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만 당국은 지난 20일 답신을 통해 대만 주재 한국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향후 처리 결과를 한국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 성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관광택시업체 '제리택시 투어'는 사건 발생 후 영업을 중단하고 자진 해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이 업체 기사 잔모 씨는 타이베이(臺北)시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한국 여성관광객 2명에게 강력한 신경안정제 성격의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건넨 후 성폭행한 혐의로 대만 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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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2 19:23:28
    • 수정2017-01-22 20:10:38
    정치
외교부는 대만 현지 택시기사에 의한 한국 여성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주한대만대표부 관계자를 23일(내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오늘) "주대만 한국대표부를 통해 대만 당국에 가해자 엄중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내일 주한대만대표부 관계자를 불러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만 당국은 지난 20일 답신을 통해 대만 주재 한국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향후 처리 결과를 한국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 성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관광택시업체 '제리택시 투어'는 사건 발생 후 영업을 중단하고 자진 해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이 업체 기사 잔모 씨는 타이베이(臺北)시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한국 여성관광객 2명에게 강력한 신경안정제 성격의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건넨 후 성폭행한 혐의로 대만 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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