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광주 방문…안희정 출마 선언

입력 2017.01.22 (21:06) 수정 2017.01.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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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격돌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대외 활동 대신 향후 정치 행보와 정책 구상에 집중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세론 구축이냐 지지율 반등의 발판 마련이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란히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라는 대의 앞에서 많이 부족한 이 문재인, 미워도 다시한번 손을 잡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강철수 별명 처음 붙여주신 곳이 바로 여기 광주란거 아십니까. 지난 총선 때 3당 체제 만들어주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내일 KBS 특별 대담에 대비해 대외활동 대신 정책 구상 등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기존 정당 입당과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행보를 놓고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신이야말로 민주당을 지켜온 적자라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입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국민주권개혁회의를 출범시키며 제3지대를 기반으로 한 대권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가족 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초부터 잠재적 대권 주자들의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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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안 광주 방문…안희정 출마 선언
    • 입력 2017-01-22 21:07:32
    • 수정2017-01-22 2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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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격돌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대외 활동 대신 향후 정치 행보와 정책 구상에 집중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세론 구축이냐 지지율 반등의 발판 마련이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란히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라는 대의 앞에서 많이 부족한 이 문재인, 미워도 다시한번 손을 잡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강철수 별명 처음 붙여주신 곳이 바로 여기 광주란거 아십니까. 지난 총선 때 3당 체제 만들어주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내일 KBS 특별 대담에 대비해 대외활동 대신 정책 구상 등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기존 정당 입당과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행보를 놓고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신이야말로 민주당을 지켜온 적자라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입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국민주권개혁회의를 출범시키며 제3지대를 기반으로 한 대권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가족 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초부터 잠재적 대권 주자들의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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