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업무방해 혐의’ 최순실 씨 체포영장 청구

입력 2017.01.22 (22:32) 수정 2017.01.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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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업무방해 혐의로 최순실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영장이 발부되면 특검은 이번 주 최 씨를 강제구인해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받은 대규모 자금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는 이번 체포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다. 특검은 "뇌물수수 혐의는 추후 별도로 청구할 예정"이라며 최 씨에 대해 여러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만 특검의 소환에 응한 뒤, 현재까지 모두 6차례 특검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최 씨는 건강 문제와 재판 일정, 특검의 강압 수사 등을 주장하며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특검은 "근거 없는 '특검의 강압수사'를 문제 삼고 있다"며, "최 씨가 출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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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업무방해 혐의’ 최순실 씨 체포영장 청구
    • 입력 2017-01-22 22:32:17
    • 수정2017-01-23 00:28:43
    사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업무방해 혐의로 최순실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영장이 발부되면 특검은 이번 주 최 씨를 강제구인해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받은 대규모 자금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는 이번 체포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다. 특검은 "뇌물수수 혐의는 추후 별도로 청구할 예정"이라며 최 씨에 대해 여러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만 특검의 소환에 응한 뒤, 현재까지 모두 6차례 특검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최 씨는 건강 문제와 재판 일정, 특검의 강압 수사 등을 주장하며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특검은 "근거 없는 '특검의 강압수사'를 문제 삼고 있다"며, "최 씨가 출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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