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기준 한국 ‘빅맥지수’ 3.68…56개국 중 25위

입력 2017.01.23 (03:39) 수정 2017.01.2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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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기준 우리나라의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3.68로 전 세계 56개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영어 언론매체인 '더 로컬(www.thelocal.no)'은 22일 최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2017년 1월 빅맥지수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작년 7월의 빅맥지수 3.86, 23위에서 두 단계 내려간 것이다.

빅맥 지수는 지난 1986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각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다.

맥도날드의 햄버거 빅맥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크기와 값이 비슷해서 빅맥 가격을 통해 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는 환율보다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우리나라 빅맥 1개의 가격은 미화 3.68달러로, 빅맥을 기준으로 물가를 따져보면 5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25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더 로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빅맥 1개의 가격이 6.35달러로 나타났다.

또 노르웨이(5.67달러), 스웨덴(5.26달러), 베네수엘라(5.25달러), 브라질(5.12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빅맥 1개 가격은 5.06달러로, 56개국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빅맥지수가 3.89 달러로 22위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높았고, 태국 32위(3.35달러), 일본 34위(3.26달러), 중국 41위(2.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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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월 기준 한국 ‘빅맥지수’ 3.68…56개국 중 25위
    • 입력 2017-01-23 03:39:18
    • 수정2017-01-23 04:13:05
    국제
올해 1월 기준 우리나라의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3.68로 전 세계 56개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영어 언론매체인 '더 로컬(www.thelocal.no)'은 22일 최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2017년 1월 빅맥지수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작년 7월의 빅맥지수 3.86, 23위에서 두 단계 내려간 것이다.

빅맥 지수는 지난 1986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각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다.

맥도날드의 햄버거 빅맥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크기와 값이 비슷해서 빅맥 가격을 통해 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는 환율보다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우리나라 빅맥 1개의 가격은 미화 3.68달러로, 빅맥을 기준으로 물가를 따져보면 5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25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더 로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빅맥 1개의 가격이 6.35달러로 나타났다.

또 노르웨이(5.67달러), 스웨덴(5.26달러), 베네수엘라(5.25달러), 브라질(5.12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빅맥 1개 가격은 5.06달러로, 56개국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빅맥지수가 3.89 달러로 22위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높았고, 태국 32위(3.35달러), 일본 34위(3.26달러), 중국 41위(2.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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