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방정부 재정난 ‘지구촌 향연’ 카니발 축제도 타격

입력 2017.01.23 (04:12) 수정 2017.01.2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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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의 장기 침체로 지방정부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지구촌 최대의 향연' 카니발 축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원이 부족해진 시 정부들이 재정 지원을 줄이면서 축제 규모를 축소하는가 하면 거리 퍼레이드를 취소하는 도시도 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경제중심지 상파울루 주의 일부 시 정부는 거리 퍼레이드와 삼바 학교에 대한 지원을 줄이거나 중단했다.

브라질 전국도시협의회(CNM)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70개 도시가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한 시 정부는 공무원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에도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도시들이 앞다퉈 지원 규모를 축소하면서 카니발 축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카니발 축제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

올해 카니발은 2월 28일이며, 이날을 전후해 2주가량 전국이 카니발 축제 물결에 휩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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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3 04:12:52
    • 수정2017-01-23 04:13:15
    국제
브라질 경제의 장기 침체로 지방정부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지구촌 최대의 향연' 카니발 축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원이 부족해진 시 정부들이 재정 지원을 줄이면서 축제 규모를 축소하는가 하면 거리 퍼레이드를 취소하는 도시도 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경제중심지 상파울루 주의 일부 시 정부는 거리 퍼레이드와 삼바 학교에 대한 지원을 줄이거나 중단했다.

브라질 전국도시협의회(CNM)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70개 도시가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한 시 정부는 공무원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에도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도시들이 앞다퉈 지원 규모를 축소하면서 카니발 축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카니발 축제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

올해 카니발은 2월 28일이며, 이날을 전후해 2주가량 전국이 카니발 축제 물결에 휩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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