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전화통화…“대북 공조 강화”

입력 2017.01.23 (07:09) 수정 2017.01.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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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미 백악관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안보 현안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도 추진하면서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클 플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한미 국가안보 고위급 전화통화에서 양국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플린 보좌관은 한미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핵 문제의 엄중성을 함께 인식하며 빈틈 없는 공조를 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이틀만에 한미 고위급 국가안보 채널을 본격 가동한 것과 동시에 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어제 미국 방문길에 올라 미 행정부, 의회 인사들과의 실무 접촉에 들어갔습니다.

양국은 또 이르면 설 연휴가 지난 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을 추진하기로 해 트럼부 행정부에서도 한미 대북 공조가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통해) 대북 제재 압박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는 점과 이를 통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봅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틸러슨 국무장관이 취임할 경우 전화통화와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동맹과 대북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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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고위급 전화통화…“대북 공조 강화”
    • 입력 2017-01-23 07:12:25
    • 수정2017-01-23 0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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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미 백악관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안보 현안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도 추진하면서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클 플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한미 국가안보 고위급 전화통화에서 양국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플린 보좌관은 한미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핵 문제의 엄중성을 함께 인식하며 빈틈 없는 공조를 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이틀만에 한미 고위급 국가안보 채널을 본격 가동한 것과 동시에 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어제 미국 방문길에 올라 미 행정부, 의회 인사들과의 실무 접촉에 들어갔습니다.

양국은 또 이르면 설 연휴가 지난 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을 추진하기로 해 트럼부 행정부에서도 한미 대북 공조가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통해) 대북 제재 압박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는 점과 이를 통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봅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틸러슨 국무장관이 취임할 경우 전화통화와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동맹과 대북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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