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 새누리당 탈당…바른정당 입당

입력 2017.01.23 (08:14) 수정 2017.0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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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박순자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이 23일(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비박계인 박 의원은 애초 새누리당 탈당 선언 대열에 합류했었지만 지역 민심 수렴을 이유로 지난달 27일 1차 탈당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어떻게든 새누리당에 남아 무너진 보수를 바로 세우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었다"며 "국정운영에서 야당보다는 나을 거라고 믿었던 보수층의 마지막 기대감마저 짓밟았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바른정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합류하면서 바른정당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었고, 새누리당은 96명으로 줄었다.

박 의원 외에도 일부 의원들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24일(내일) 바른정당 창당대회 전후로 새누리당에서 2차 탈당이 현실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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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자 의원 새누리당 탈당…바른정당 입당
    • 입력 2017-01-23 08:14:20
    • 수정2017-01-23 08:47:12
    정치
3선 박순자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이 23일(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비박계인 박 의원은 애초 새누리당 탈당 선언 대열에 합류했었지만 지역 민심 수렴을 이유로 지난달 27일 1차 탈당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어떻게든 새누리당에 남아 무너진 보수를 바로 세우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었다"며 "국정운영에서 야당보다는 나을 거라고 믿었던 보수층의 마지막 기대감마저 짓밟았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바른정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합류하면서 바른정당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었고, 새누리당은 96명으로 줄었다.

박 의원 외에도 일부 의원들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24일(내일) 바른정당 창당대회 전후로 새누리당에서 2차 탈당이 현실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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