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아동, 비만아될 가능성 커”
입력 2017.01.23 (11:06)
수정 2017.01.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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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 있는 아이는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프랭크 질리랜드 박사 연구진이 아동보건연구(CHS: Childr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5~8살 아동 2,171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조사 시작 때 13.5%가 천식 환자, 18%는 과체중이었고 비만 아이는 한 명도 없었지만 조사 기간에 15.8%가 비만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천식 아동들이 천식이 없는 아동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51%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가 좁아져 숨 쉴 때 쌕쌕 또는 그렁그렁한 호흡음이 나타나는 '천명' 증상이 있는 아동들도 비만해질 가능성이 42% 높았다.
다만 천식 아동 가운데 천식 발작 시 증상개선 흡입제인 알부테롤을 이용한 경우 다른 천식 아동들보다 비만 위험이 43% 낮았고 지속성 치료제인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아이들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체중 증가가 지속성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질리랜드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흉부학회 학술지인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프랭크 질리랜드 박사 연구진이 아동보건연구(CHS: Childr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5~8살 아동 2,171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조사 시작 때 13.5%가 천식 환자, 18%는 과체중이었고 비만 아이는 한 명도 없었지만 조사 기간에 15.8%가 비만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천식 아동들이 천식이 없는 아동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51%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가 좁아져 숨 쉴 때 쌕쌕 또는 그렁그렁한 호흡음이 나타나는 '천명' 증상이 있는 아동들도 비만해질 가능성이 42% 높았다.
다만 천식 아동 가운데 천식 발작 시 증상개선 흡입제인 알부테롤을 이용한 경우 다른 천식 아동들보다 비만 위험이 43% 낮았고 지속성 치료제인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아이들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체중 증가가 지속성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질리랜드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흉부학회 학술지인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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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아동, 비만아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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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3 11:06:59
- 수정2017-01-23 11:18:18
천식이 있는 아이는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프랭크 질리랜드 박사 연구진이 아동보건연구(CHS: Childr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5~8살 아동 2,171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조사 시작 때 13.5%가 천식 환자, 18%는 과체중이었고 비만 아이는 한 명도 없었지만 조사 기간에 15.8%가 비만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천식 아동들이 천식이 없는 아동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51%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가 좁아져 숨 쉴 때 쌕쌕 또는 그렁그렁한 호흡음이 나타나는 '천명' 증상이 있는 아동들도 비만해질 가능성이 42% 높았다.
다만 천식 아동 가운데 천식 발작 시 증상개선 흡입제인 알부테롤을 이용한 경우 다른 천식 아동들보다 비만 위험이 43% 낮았고 지속성 치료제인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아이들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체중 증가가 지속성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질리랜드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흉부학회 학술지인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프랭크 질리랜드 박사 연구진이 아동보건연구(CHS: Childr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5~8살 아동 2,171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조사 시작 때 13.5%가 천식 환자, 18%는 과체중이었고 비만 아이는 한 명도 없었지만 조사 기간에 15.8%가 비만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천식 아동들이 천식이 없는 아동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51%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가 좁아져 숨 쉴 때 쌕쌕 또는 그렁그렁한 호흡음이 나타나는 '천명' 증상이 있는 아동들도 비만해질 가능성이 42% 높았다.
다만 천식 아동 가운데 천식 발작 시 증상개선 흡입제인 알부테롤을 이용한 경우 다른 천식 아동들보다 비만 위험이 43% 낮았고 지속성 치료제인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아이들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체중 증가가 지속성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질리랜드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흉부학회 학술지인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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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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