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떼까마귀, AI 바이러스 검출안돼

입력 2017.01.23 (11:17) 수정 2017.0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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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등 일부 도심지역에 나타난 떼까마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수원시와 전북 김제시에서 의뢰한 떼까마귀 배설물과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23일) 밝혔다.

특히 지난 15일 69마리의 떼까마귀가 집단폐사한 전북 김제의 경우에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농역류 등 화학물질 분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겨울철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이다. 올해는 울산 태화강에 10여만 마리, 경기도 남양호 지역에 1만여 마리등 11만여 마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일부는 경기도 수원시 등 도심지역에 자리잡아 배설물 처리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환경당국은 떼까마귀가 물새류와 접촉할 기회가 적어 AI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일부 감염사례가 보고됐다며, 죽거나 병든 새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지자체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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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떼까마귀, AI 바이러스 검출안돼
    • 입력 2017-01-23 11:17:08
    • 수정2017-01-23 11:24:00
    사회
경기도 수원시 등 일부 도심지역에 나타난 떼까마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수원시와 전북 김제시에서 의뢰한 떼까마귀 배설물과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23일) 밝혔다.

특히 지난 15일 69마리의 떼까마귀가 집단폐사한 전북 김제의 경우에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농역류 등 화학물질 분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겨울철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이다. 올해는 울산 태화강에 10여만 마리, 경기도 남양호 지역에 1만여 마리등 11만여 마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일부는 경기도 수원시 등 도심지역에 자리잡아 배설물 처리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환경당국은 떼까마귀가 물새류와 접촉할 기회가 적어 AI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일부 감염사례가 보고됐다며, 죽거나 병든 새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지자체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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