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계란 대형마트서 본격 판매…“꾸준히 팔려”

입력 2017.01.23 (11:18) 수정 2017.01.23 (11: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산 흰색 계란이 오늘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오늘 오전부터 미국산 계란을 30알들이 한판 8천49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계란은 지난 14일 오후 늦게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수입된 미국산 계란(100t 5만 판)으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해 통관을 마쳤다.

롯데마트는 당초 미국산 계란 가격(30알들이 한판)을 8천990원으로 책정했으나, 출시를 하루 앞둔 22일 8천490원으로 낮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16일 정부가 항공운송비 지원금을 1t(톤)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려줬기 때문에 판매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첫날 반응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개장 이후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현재까지 미국산 계란이 진열된 전국 롯데마트 112개 매장에서는 미국산 계란이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장 얘기로는 특별히 사람이 몰릴 만큼 폭발적으로 반응이 좋거나, 고객들이 미국산에 거부감을 보이고 사기를 꺼리는 모습 등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며 "국산 계란 판매 속도와 비슷하게 꾸준히 미국산도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산 계란의 가격(30알들이 한판 9천490원)은 현재 대형 마트 등에서 30알들이 계란 자체가 거의 품절 상태이기 때문에, 3천680원(롯데마트)짜리 10알들이 3개를 사는 비용(1만1천40원)과 비교하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산 계란 대형마트서 본격 판매…“꾸준히 팔려”
    • 입력 2017-01-23 11:18:06
    • 수정2017-01-23 11:29:25
    경제
미국산 흰색 계란이 오늘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오늘 오전부터 미국산 계란을 30알들이 한판 8천49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계란은 지난 14일 오후 늦게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수입된 미국산 계란(100t 5만 판)으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해 통관을 마쳤다.

롯데마트는 당초 미국산 계란 가격(30알들이 한판)을 8천990원으로 책정했으나, 출시를 하루 앞둔 22일 8천490원으로 낮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16일 정부가 항공운송비 지원금을 1t(톤)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려줬기 때문에 판매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첫날 반응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개장 이후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현재까지 미국산 계란이 진열된 전국 롯데마트 112개 매장에서는 미국산 계란이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장 얘기로는 특별히 사람이 몰릴 만큼 폭발적으로 반응이 좋거나, 고객들이 미국산에 거부감을 보이고 사기를 꺼리는 모습 등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며 "국산 계란 판매 속도와 비슷하게 꾸준히 미국산도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산 계란의 가격(30알들이 한판 9천490원)은 현재 대형 마트 등에서 30알들이 계란 자체가 거의 품절 상태이기 때문에, 3천680원(롯데마트)짜리 10알들이 3개를 사는 비용(1만1천40원)과 비교하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