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 “한미 공조 차질없이…사드·위안부 면밀 관리”

입력 2017.01.23 (12:21) 수정 2017.01.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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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공조를 강화하고 청년 실업과 내수 증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먼저 최근 북핵 위기 등 한반도 정세의 엄중함을 지적하면서 한미 연합 방위 체제를 바탕으로 안보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미 행정부와도 다각도로 정책 공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 대처, 경제통상 관계 발전 등을 위한 정책 공조를 차질 없이 본격 추진해 가겠습니다."

황 대행은 또 주변국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사드 배치와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 황 대행은 최근 물가 상승과 임금 체불 등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정부 예산을 조기 집행하면서 내수 증진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고 창업 지원과 함께 기업들에게도 투자와 고용을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다시 한 번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 확대와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황 대행은 정치권과의 협력에 대해 정당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을 다시 한번 제안하면서 국회, 여야 정치권과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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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대행 “한미 공조 차질없이…사드·위안부 면밀 관리”
    • 입력 2017-01-23 12:23:12
    • 수정2017-01-23 1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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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공조를 강화하고 청년 실업과 내수 증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먼저 최근 북핵 위기 등 한반도 정세의 엄중함을 지적하면서 한미 연합 방위 체제를 바탕으로 안보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미 행정부와도 다각도로 정책 공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 대처, 경제통상 관계 발전 등을 위한 정책 공조를 차질 없이 본격 추진해 가겠습니다."

황 대행은 또 주변국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사드 배치와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 황 대행은 최근 물가 상승과 임금 체불 등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정부 예산을 조기 집행하면서 내수 증진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고 창업 지원과 함께 기업들에게도 투자와 고용을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다시 한 번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 확대와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황 대행은 정치권과의 협력에 대해 정당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을 다시 한번 제안하면서 국회, 여야 정치권과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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