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을수록 복권 더 많이 샀다

입력 2017.01.23 (15:40) 수정 2017.0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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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높을수록 복권을 더 많이 구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복권 인식을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 원 이상인 응답자는 절반 이상(52.1%)이 복권을 구매한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300만∼399만 원(24.1%), 200만∼299만 원(13.5%), 199만 원 이하(10.2%)로 소득이 낮을수록 복권 구매 경험이 적었다.

지난해 복권을 한 번이라도 산 적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55.9%였다. 전체 성인 국민을 4천100만 명으로 본다면, 총 2천300만 명이 복권을 구매한 셈이다.

연령·직업별로 보면 30∼50대 남성, 자영업자, 사무직·관리직·전문직이 20대·60대 이상 여성, 농어민, 학생보다 복권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의 71.1%는 '복권이 있어 좋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68.1%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복권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가 다소 늘어난 셈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복권수익금 소외 계층 지원'(4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희망·기대를 가질 수 있어서'(30.6%), '즐겁고 재밌어서'(17.0%) 순으로 나타났다. 복권의 사행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응답자(3회 중복응답 가능)는 14.8%로, 카지노(93.5%), 경마(91.5%)보다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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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높을수록 복권 더 많이 샀다
    • 입력 2017-01-23 15:40:44
    • 수정2017-01-23 15:44:12
    경제
소득이 높을수록 복권을 더 많이 구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복권 인식을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 원 이상인 응답자는 절반 이상(52.1%)이 복권을 구매한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300만∼399만 원(24.1%), 200만∼299만 원(13.5%), 199만 원 이하(10.2%)로 소득이 낮을수록 복권 구매 경험이 적었다.

지난해 복권을 한 번이라도 산 적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55.9%였다. 전체 성인 국민을 4천100만 명으로 본다면, 총 2천300만 명이 복권을 구매한 셈이다.

연령·직업별로 보면 30∼50대 남성, 자영업자, 사무직·관리직·전문직이 20대·60대 이상 여성, 농어민, 학생보다 복권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의 71.1%는 '복권이 있어 좋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68.1%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복권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가 다소 늘어난 셈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복권수익금 소외 계층 지원'(4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희망·기대를 가질 수 있어서'(30.6%), '즐겁고 재밌어서'(17.0%) 순으로 나타났다. 복권의 사행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응답자(3회 중복응답 가능)는 14.8%로, 카지노(93.5%), 경마(91.5%)보다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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