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작심 발언 유진룡 “김기춘 비겁하다”

입력 2017.01.23 (1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23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한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는 정권·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좌익'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별·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블랙리스트 실행을 위해 정부 사정기관이 대거 동원됐다는 사실도 털어놨는데요.

작심하고 나온 듯한 유 전 장관, 그동안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봅니다. 특검 출두 과정에서 그는 취재진에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의견을 20분 넘게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장관은 지난해 말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폭로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 조사를 통해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됐는지를 규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사 과정에서 그의 말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게 될까요?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작심 발언 유진룡 “김기춘 비겁하다”
    • 입력 2017-01-23 17:46:23
    사회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23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한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는 정권·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좌익'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별·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블랙리스트 실행을 위해 정부 사정기관이 대거 동원됐다는 사실도 털어놨는데요.

작심하고 나온 듯한 유 전 장관, 그동안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봅니다. 특검 출두 과정에서 그는 취재진에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의견을 20분 넘게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장관은 지난해 말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폭로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 조사를 통해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됐는지를 규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사 과정에서 그의 말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게 될까요?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