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감염 막으려면?
입력 2017.01.23 (19:25)
수정 2017.0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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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 파일에 몰래 암호를 걸어 사용자가 볼 수 없도록 해놓고 돈을 요구하는 일명 '랜섬웨어' 공격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복구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퓨터 파일 이름이 알수없는 문자와 숫자로 바뀌었습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돼 암호가 걸린 겁니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었다 순식간에 당한 일입니다.
<녹취> 심○○(교수/랜섬웨어 피해자) : "컴퓨터가 다 먹통이 된거야. 낼모레 강의하러 갈 (자료)뿐만 아니라, 내가 그동안 10여 년, 20년 동안 해 놓은 자료들이 다 날아가니까..."
피해를 입은 교수는 어쩔 수 없이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고서야 자료를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정보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은 크게 줄어든 반면,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18.7%로 1년 전에 비해 11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채민지(랜섬웨어 침해대응 전문업체 주임) : "회사같은 경우에는 업무상으로 당장 필요한 중요한 파일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라도 복원을 진행하십니다."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외부장치에 별도로 저장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하더라도 백업 후에는 반드시 컴퓨터 본체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컴퓨터 파일에 몰래 암호를 걸어 사용자가 볼 수 없도록 해놓고 돈을 요구하는 일명 '랜섬웨어' 공격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복구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퓨터 파일 이름이 알수없는 문자와 숫자로 바뀌었습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돼 암호가 걸린 겁니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었다 순식간에 당한 일입니다.
<녹취> 심○○(교수/랜섬웨어 피해자) : "컴퓨터가 다 먹통이 된거야. 낼모레 강의하러 갈 (자료)뿐만 아니라, 내가 그동안 10여 년, 20년 동안 해 놓은 자료들이 다 날아가니까..."
피해를 입은 교수는 어쩔 수 없이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고서야 자료를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정보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은 크게 줄어든 반면,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18.7%로 1년 전에 비해 11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채민지(랜섬웨어 침해대응 전문업체 주임) : "회사같은 경우에는 업무상으로 당장 필요한 중요한 파일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라도 복원을 진행하십니다."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외부장치에 별도로 저장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하더라도 백업 후에는 반드시 컴퓨터 본체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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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감염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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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3 19:29:56
- 수정2017-01-24 1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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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파일에 몰래 암호를 걸어 사용자가 볼 수 없도록 해놓고 돈을 요구하는 일명 '랜섬웨어' 공격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복구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퓨터 파일 이름이 알수없는 문자와 숫자로 바뀌었습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돼 암호가 걸린 겁니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었다 순식간에 당한 일입니다.
<녹취> 심○○(교수/랜섬웨어 피해자) : "컴퓨터가 다 먹통이 된거야. 낼모레 강의하러 갈 (자료)뿐만 아니라, 내가 그동안 10여 년, 20년 동안 해 놓은 자료들이 다 날아가니까..."
피해를 입은 교수는 어쩔 수 없이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고서야 자료를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정보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은 크게 줄어든 반면,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18.7%로 1년 전에 비해 11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채민지(랜섬웨어 침해대응 전문업체 주임) : "회사같은 경우에는 업무상으로 당장 필요한 중요한 파일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라도 복원을 진행하십니다."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외부장치에 별도로 저장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하더라도 백업 후에는 반드시 컴퓨터 본체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컴퓨터 파일에 몰래 암호를 걸어 사용자가 볼 수 없도록 해놓고 돈을 요구하는 일명 '랜섬웨어' 공격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복구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퓨터 파일 이름이 알수없는 문자와 숫자로 바뀌었습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돼 암호가 걸린 겁니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었다 순식간에 당한 일입니다.
<녹취> 심○○(교수/랜섬웨어 피해자) : "컴퓨터가 다 먹통이 된거야. 낼모레 강의하러 갈 (자료)뿐만 아니라, 내가 그동안 10여 년, 20년 동안 해 놓은 자료들이 다 날아가니까..."
피해를 입은 교수는 어쩔 수 없이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고서야 자료를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정보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은 크게 줄어든 반면,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18.7%로 1년 전에 비해 11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채민지(랜섬웨어 침해대응 전문업체 주임) : "회사같은 경우에는 업무상으로 당장 필요한 중요한 파일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라도 복원을 진행하십니다."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외부장치에 별도로 저장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하더라도 백업 후에는 반드시 컴퓨터 본체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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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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