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연타 이탈리아 중부, 규모 7 추가 강진 위험”

입력 2017.01.23 (20:19) 수정 2017.01.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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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최대 규모 6.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 중부 산간 지역에 규모 7에 달하는 강진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재난위원회는 "유감스럽게도 일련의 지진 활동이 종료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작년부터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 인근에 규모 6∼7에 달하는 새로운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추가 강진이 올 수 있는 곳으로 아펜니노 산맥의 베토레 산에서 코르차노 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단층대를 지목했다. 위원회는 이 일대는 작년부터 계속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응력이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일대는 대규모 댐 3개가 모여 있는 곳이라 지진에 대비해 인프라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위원회는 강조했다.

이탈리아 반도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아펜니노 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며 유럽에서 지각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힌다. 작년 8월에 일어난 규모 6.0의 지진으로는 아펜니노 산맥에 위치해 있는 라치오 주 아마트리체를 중심으로 298명의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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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연타 이탈리아 중부, 규모 7 추가 강진 위험”
    • 입력 2017-01-23 20:19:34
    • 수정2017-01-23 20:22:26
    국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최대 규모 6.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 중부 산간 지역에 규모 7에 달하는 강진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재난위원회는 "유감스럽게도 일련의 지진 활동이 종료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작년부터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 인근에 규모 6∼7에 달하는 새로운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추가 강진이 올 수 있는 곳으로 아펜니노 산맥의 베토레 산에서 코르차노 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단층대를 지목했다. 위원회는 이 일대는 작년부터 계속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응력이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일대는 대규모 댐 3개가 모여 있는 곳이라 지진에 대비해 인프라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위원회는 강조했다.

이탈리아 반도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아펜니노 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며 유럽에서 지각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힌다. 작년 8월에 일어난 규모 6.0의 지진으로는 아펜니노 산맥에 위치해 있는 라치오 주 아마트리체를 중심으로 298명의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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