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여성 성폭행 관련 타이완 대표부 초치

입력 2017.01.23 (20:36) 수정 2017.01.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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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3일(오늘) 타이완 현지 택시기사의 한국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주한 타이완대표부 관계자를 초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재외동포영사국 정진규 심의관이 주한 타이완대표부 부대표를 서울 광화문 모처로 불러 이번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를 위해 주한 타이완대표부 관계자를 부르면서 비공개로, 그것도 외교부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부른 것은 당당하지 못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성폭행 사건 용의자는 지난 12일 타이베이시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한국 여성관광객 2명에게 강력한 신경안정제 부류의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건네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한 혐의로 타이완 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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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한국 여성 성폭행 관련 타이완 대표부 초치
    • 입력 2017-01-23 20:36:58
    • 수정2017-01-23 20:43:08
    정치
외교부는 23일(오늘) 타이완 현지 택시기사의 한국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주한 타이완대표부 관계자를 초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재외동포영사국 정진규 심의관이 주한 타이완대표부 부대표를 서울 광화문 모처로 불러 이번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를 위해 주한 타이완대표부 관계자를 부르면서 비공개로, 그것도 외교부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부른 것은 당당하지 못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성폭행 사건 용의자는 지난 12일 타이베이시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한국 여성관광객 2명에게 강력한 신경안정제 부류의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건네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한 혐의로 타이완 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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