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형 원전 5월 첫 가동…한국서 연료봉 수송

입력 2017.01.23 (21:03) 수정 2017.01.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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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서 건설중인 원자력발전소가 오는 5월쯤 처음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UAE연방 원자력규제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원자력규제청은 "바라카 원전에 쓰일 연료봉을 수송하고 저장할 수 있는 면허를 승인했다"며 "안전을 위해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5월쯤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한국에서 포장 중인 첫 연료봉이 수주 안으로 배로 수송돼 다음달 바라카 원전에 도착할 것"이라며 "연료봉 검수를 위해 전문 인력을 수 주 전에 한국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에미리트원자력공사도 이날 준공을 앞둔 바라카 원전 1호기 운영 시스템에 전원을 연결해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한국형 경수로(APR 1400) 4기, 총발전용량 5천600 ㎿를 UAE에 건설·운영하는 계약을 맺고 2012년 7월 착공했다. 이들 원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발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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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한국형 원전 5월 첫 가동…한국서 연료봉 수송
    • 입력 2017-01-23 21:03:31
    • 수정2017-01-23 21:08:16
    국제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서 건설중인 원자력발전소가 오는 5월쯤 처음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UAE연방 원자력규제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원자력규제청은 "바라카 원전에 쓰일 연료봉을 수송하고 저장할 수 있는 면허를 승인했다"며 "안전을 위해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5월쯤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한국에서 포장 중인 첫 연료봉이 수주 안으로 배로 수송돼 다음달 바라카 원전에 도착할 것"이라며 "연료봉 검수를 위해 전문 인력을 수 주 전에 한국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에미리트원자력공사도 이날 준공을 앞둔 바라카 원전 1호기 운영 시스템에 전원을 연결해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한국형 경수로(APR 1400) 4기, 총발전용량 5천600 ㎿를 UAE에 건설·운영하는 계약을 맺고 2012년 7월 착공했다. 이들 원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발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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