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이틀째 호남 경쟁…이재명 출마 선언

입력 2017.01.23 (21:19) 수정 2017.01.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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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틀째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을 내세우며 10대 때 일했던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 행보 이틀째인 오늘(23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역 언론 초청 토론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늦어도 3월 초면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권 도전에 두번의 실패는 없다면서 한번 더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식 잘 되라고 회초리를 든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의 어머니입니다."

후보 연대론이나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아니고 새누리당의 연장이자 호남민심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이 10대 때 일했던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며 사드 배치 철회와 재벌체제 해체를 약속하며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성남시장) : "강자이든 약자이든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호남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표와 경쟁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23일) 하루에만 9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경선 규칙을 놓고 민주당 지도부와 이견을 보여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내일(24일) 이재명 시장과 만나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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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이틀째 호남 경쟁…이재명 출마 선언
    • 입력 2017-01-23 21:20:27
    • 수정2017-01-23 2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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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틀째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을 내세우며 10대 때 일했던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 행보 이틀째인 오늘(23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역 언론 초청 토론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늦어도 3월 초면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권 도전에 두번의 실패는 없다면서 한번 더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식 잘 되라고 회초리를 든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의 어머니입니다."

후보 연대론이나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아니고 새누리당의 연장이자 호남민심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이 10대 때 일했던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며 사드 배치 철회와 재벌체제 해체를 약속하며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성남시장) : "강자이든 약자이든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호남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표와 경쟁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23일) 하루에만 9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경선 규칙을 놓고 민주당 지도부와 이견을 보여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내일(24일) 이재명 시장과 만나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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