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겨울 생선 송어…“주홍빛 쫄깃함에 반했어요”

입력 2017.01.24 (08:40) 수정 2017.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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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겨울에 먹어야 더 맛좋은 생선이 있다는데요.

바로 주홍빛 쫄깃한 속살이 별미인 송어입니다.

사실 횟집에서도 송어는 잘 접하기 힘들죠.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생선이라는데, 추워야 맛도 영양도 풍부해집니다.

오늘은 그 송어 제대로 만나볼까요?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소나무 송자를 쓴대요, 그니까 소나무 물고기인데, 주홍빛 살결이 송판의 무늬랑 쏙 닮았다고 합니다.

민물생선 중, 고급 어종입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보양식으로 즐겼다는데요,

동의보감에 ‘송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독이없다’ 고 되어 있을 정도로 그 맛과 영양이 모두 좋고요,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강원도 평창은 그 송어잡기 축제가 한창인데요,

힘좋은 송어부터, 송어를 독특하게 즐기는 법까지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꽁꽁 언 강 위를 강태공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녹취> “홍천이요.”

<녹취> “일산에서 왔어요.”

<녹취> “용인에서 왔어요.”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바로 이 송어 때문입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송어, 날씨도 이렇게 추워야 잘 잡힌다는데요.

여기 찜질방 아닙니다.

잠시만 서 있어도 꽁꽁 어는데, 찜질복 입고 나섰습니다.

손 살짝만 담가도 얼 것 같습니다.

발 도저히 담글 수 없습니다.

일단 뜀박질로 열을 내 봅니다.

왔으니 그냥 갈 수 없어선데요,

평창 송어축제의 백미, 송어 맨손잡기에 과감히 도전합니다.

<녹취> “출발~”

일단 뛰어들었습니다.

손도 일단 넣어보는데, 송어 잡다 얼겠습니다.

<녹취> “아, 추워~”

추위 속에 애타는 사람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송어는 사람들 손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니는데요.

사람과 송어의 팽팽한 대결이 후끈 달아오르던 그때, 드디어 송어와의 한판 승부~ 승자들 등장합니다.

물 밖으로 잡혀 나오기 시작하는 송어들!

잡은 송어 놓칠세라 두 손으로 꼭 쥐고 귀하게 다루는데요.

모두들 추위도 잊은 듯한 표정입니다.

<녹취> “제가 잡은 거예요.”

<녹취> “추워도 괜찮고요. 매년 찾아올 생각이에요.”

이번엔 얼음 위에서 꽁꽁 싸메고 송어 기다려 봅니다.

오대천 얼음, 완전 잘 얼었습니다.

얼음낚시로 송어를 잡는 거죠.

낚싯줄에 인조 미끼를 끼고 얼음구멍에 넣은 뒤, 송어를 유인하는데요.

송어를 만나려면 인내심은 필수!

여기 아예 엎드린 분도 계시네요.

<인터뷰> 박명숙(서울시 강서구) : “송어가 있나 없나 보느라고요. 한 마리라도 잡으려고요. 손녀들하고 왔는데, 삼대가 왔는데 못 잡았어요.”

계속된 기다림~ 아 춥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왔나요?

<녹취> “잡았다~ 월척이다~!”

드디어 얼음 밑에 꽁꽁 숨어있던 송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른 팔뚝만한 크기에 펄떡대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힘이 넘치는데요.

송어를 낚아 올리는 그 손맛 또한 얼음낚시의 매력이겠죠.

<인터뷰> 김영철(경북 포항시 남구) : “엄청 춥죠. 콧물도 나고 귀도 시리고 손도 시리지만 송어를 잡아서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

<인터뷰> 정호영(경북 포항시 동구) : “재밌어요, 송어가 미끼를 물었을 때 당기는 느낌이 좋아요.”

갓 잡은 송어는 축제장 안에서 바로 먹을 수있습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손질한 송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송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횝니다.

옛 문헌에 보면, 살의 빛깔이 붉고 선명해 소나무 마디와 같아서 송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주홍빛 속살 보니 그런 듯하죠?

송어 회만큼이나 인기 좋은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손질한 송어를 통째로 화통에 넣어 구워먹는 송어 화통구이입니다.

송어 굽는 손놀림이 분주한데요.

화통에 넣고 약 15분만 기다리면 부드럽고 담백한 송어화통구이가 완성됩니다.

다 필요 없습니다. 이거 하나면 다 됩니다.

해발 700m 평창의 깨끗한 물에서 자란 송어.

겨울이면 살도 통통하게 오르고, 살도 훨씬 단단해져 더 맛있습니다.

<녹취>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정인학(강릉원주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 : “송어의 큰 특징은 지방 함량이 높고 그중에서도 DHA와 같은 고도불포화지방산, 즉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순환계질환도 예방해 주고 노화도 억제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이 송어를 좀 특별하게 즐겨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송어만두.

돼지고기 대신 송어를 넣어 빚은 만두인데요.

비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방법은 일반 만두를 빚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각종 채소를 썰어 넣고 두부를 으깨서 넣어 줍니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인터뷰> 김준원(송어 전문점 운영) : “송어에서 비린 맛이 날 수 있어서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청양고추를 넣는 거예요.”

잔가시를 제거한 송어를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먹음직스럽죠.

송어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그리고 만두를 빚어주면 되는데요.

다 빚은 만두는 찌거나 삶지 않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구워야 하는데요.

만두가 속까지 익도록 구우려면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으면 소량의 물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준원(송어 전문점 운영) : “만두의 위, 아랫부분은 바삭하게 기름에 굽고 물을 부어 익혀서 가운데 부분은 촉촉하게 만드는 겁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송어만두가 완성.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송어만두의 소스를 만드는데요.

먼저 토마토소스입니다.

양파, 생강, 토마토 으깬 것을 넣은 뒤 간을 한 후 잘 저어 가면서 졸여줍니다.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준 뒤 송어만두를 올려주면 되는데요.

토마토소스 송어만둡니다.

이번엔 크림소스를 만들어 볼 건데요.

우선 베이컨을 넣고 생강, 양파, 그리고 크림소스에서 빠져선 안 되는 생크림을 넣어줍니다.

간을 한 후 눌러 붙지 않게 약 15분간 끓여주면 크림소스도 완성인데요.

크림소스의 맛이 송어만두의 맛을 한층 더 깊게 해 줄 것 같네요.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만들어졌다는 이 메뉴.

동서양이 만난 그 맛, 독특할 것 같습니다.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가 있습니다.

숙성 송어인 송어 그라브락스라는 건데요.

잘 손질한 송어살 위에 소금과, 설탕, 그리고 고수 씨앗과 백후추를 볶아 갈아 놓은 가루를 함께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섞은 가루와 향신료인 딜을 올려주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과일들.

송어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색감도 예쁘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숙성과정이 남았는데요.

<인터뷰> 김준원(송어 전문점 운영) : “이 상태에서 48시간 냉장 보관을 하면 됩니다.”

숙성이 끝난 송어는 물로 한 번 깨끗이 헹군 뒤, 그대로 그릇에 담아내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붉은 꽃이 피어난 듯 합니다.

각종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요.

베이글이나 바게트 위에 올려 카나페처럼 가볍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숙성 송어의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울산시 동구) : “짭조름한 송어와 채소를 곁들여 먹으니까 최고입니다.”

<인터뷰> 최옥섭(울산시 북구) :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요.”

맛도 좋고 영양까지 풍부한 송어.

기운 넘치는 송어처럼 힘찬 기운 받아서 올 겨울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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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겨울 생선 송어…“주홍빛 쫄깃함에 반했어요”
    • 입력 2017-01-24 08:41:29
    • 수정2017-01-24 0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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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겨울에 먹어야 더 맛좋은 생선이 있다는데요.

바로 주홍빛 쫄깃한 속살이 별미인 송어입니다.

사실 횟집에서도 송어는 잘 접하기 힘들죠.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생선이라는데, 추워야 맛도 영양도 풍부해집니다.

오늘은 그 송어 제대로 만나볼까요?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소나무 송자를 쓴대요, 그니까 소나무 물고기인데, 주홍빛 살결이 송판의 무늬랑 쏙 닮았다고 합니다.

민물생선 중, 고급 어종입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보양식으로 즐겼다는데요,

동의보감에 ‘송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독이없다’ 고 되어 있을 정도로 그 맛과 영양이 모두 좋고요,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강원도 평창은 그 송어잡기 축제가 한창인데요,

힘좋은 송어부터, 송어를 독특하게 즐기는 법까지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꽁꽁 언 강 위를 강태공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녹취> “홍천이요.”

<녹취> “일산에서 왔어요.”

<녹취> “용인에서 왔어요.”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바로 이 송어 때문입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송어, 날씨도 이렇게 추워야 잘 잡힌다는데요.

여기 찜질방 아닙니다.

잠시만 서 있어도 꽁꽁 어는데, 찜질복 입고 나섰습니다.

손 살짝만 담가도 얼 것 같습니다.

발 도저히 담글 수 없습니다.

일단 뜀박질로 열을 내 봅니다.

왔으니 그냥 갈 수 없어선데요,

평창 송어축제의 백미, 송어 맨손잡기에 과감히 도전합니다.

<녹취> “출발~”

일단 뛰어들었습니다.

손도 일단 넣어보는데, 송어 잡다 얼겠습니다.

<녹취> “아, 추워~”

추위 속에 애타는 사람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송어는 사람들 손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니는데요.

사람과 송어의 팽팽한 대결이 후끈 달아오르던 그때, 드디어 송어와의 한판 승부~ 승자들 등장합니다.

물 밖으로 잡혀 나오기 시작하는 송어들!

잡은 송어 놓칠세라 두 손으로 꼭 쥐고 귀하게 다루는데요.

모두들 추위도 잊은 듯한 표정입니다.

<녹취> “제가 잡은 거예요.”

<녹취> “추워도 괜찮고요. 매년 찾아올 생각이에요.”

이번엔 얼음 위에서 꽁꽁 싸메고 송어 기다려 봅니다.

오대천 얼음, 완전 잘 얼었습니다.

얼음낚시로 송어를 잡는 거죠.

낚싯줄에 인조 미끼를 끼고 얼음구멍에 넣은 뒤, 송어를 유인하는데요.

송어를 만나려면 인내심은 필수!

여기 아예 엎드린 분도 계시네요.

<인터뷰> 박명숙(서울시 강서구) : “송어가 있나 없나 보느라고요. 한 마리라도 잡으려고요. 손녀들하고 왔는데, 삼대가 왔는데 못 잡았어요.”

계속된 기다림~ 아 춥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왔나요?

<녹취> “잡았다~ 월척이다~!”

드디어 얼음 밑에 꽁꽁 숨어있던 송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른 팔뚝만한 크기에 펄떡대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힘이 넘치는데요.

송어를 낚아 올리는 그 손맛 또한 얼음낚시의 매력이겠죠.

<인터뷰> 김영철(경북 포항시 남구) : “엄청 춥죠. 콧물도 나고 귀도 시리고 손도 시리지만 송어를 잡아서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

<인터뷰> 정호영(경북 포항시 동구) : “재밌어요, 송어가 미끼를 물었을 때 당기는 느낌이 좋아요.”

갓 잡은 송어는 축제장 안에서 바로 먹을 수있습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손질한 송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송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횝니다.

옛 문헌에 보면, 살의 빛깔이 붉고 선명해 소나무 마디와 같아서 송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주홍빛 속살 보니 그런 듯하죠?

송어 회만큼이나 인기 좋은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손질한 송어를 통째로 화통에 넣어 구워먹는 송어 화통구이입니다.

송어 굽는 손놀림이 분주한데요.

화통에 넣고 약 15분만 기다리면 부드럽고 담백한 송어화통구이가 완성됩니다.

다 필요 없습니다. 이거 하나면 다 됩니다.

해발 700m 평창의 깨끗한 물에서 자란 송어.

겨울이면 살도 통통하게 오르고, 살도 훨씬 단단해져 더 맛있습니다.

<녹취>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정인학(강릉원주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 : “송어의 큰 특징은 지방 함량이 높고 그중에서도 DHA와 같은 고도불포화지방산, 즉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순환계질환도 예방해 주고 노화도 억제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이 송어를 좀 특별하게 즐겨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송어만두.

돼지고기 대신 송어를 넣어 빚은 만두인데요.

비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방법은 일반 만두를 빚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각종 채소를 썰어 넣고 두부를 으깨서 넣어 줍니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인터뷰> 김준원(송어 전문점 운영) : “송어에서 비린 맛이 날 수 있어서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청양고추를 넣는 거예요.”

잔가시를 제거한 송어를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먹음직스럽죠.

송어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그리고 만두를 빚어주면 되는데요.

다 빚은 만두는 찌거나 삶지 않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구워야 하는데요.

만두가 속까지 익도록 구우려면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으면 소량의 물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준원(송어 전문점 운영) : “만두의 위, 아랫부분은 바삭하게 기름에 굽고 물을 부어 익혀서 가운데 부분은 촉촉하게 만드는 겁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송어만두가 완성.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송어만두의 소스를 만드는데요.

먼저 토마토소스입니다.

양파, 생강, 토마토 으깬 것을 넣은 뒤 간을 한 후 잘 저어 가면서 졸여줍니다.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준 뒤 송어만두를 올려주면 되는데요.

토마토소스 송어만둡니다.

이번엔 크림소스를 만들어 볼 건데요.

우선 베이컨을 넣고 생강, 양파, 그리고 크림소스에서 빠져선 안 되는 생크림을 넣어줍니다.

간을 한 후 눌러 붙지 않게 약 15분간 끓여주면 크림소스도 완성인데요.

크림소스의 맛이 송어만두의 맛을 한층 더 깊게 해 줄 것 같네요.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만들어졌다는 이 메뉴.

동서양이 만난 그 맛, 독특할 것 같습니다.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가 있습니다.

숙성 송어인 송어 그라브락스라는 건데요.

잘 손질한 송어살 위에 소금과, 설탕, 그리고 고수 씨앗과 백후추를 볶아 갈아 놓은 가루를 함께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섞은 가루와 향신료인 딜을 올려주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과일들.

송어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색감도 예쁘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숙성과정이 남았는데요.

<인터뷰> 김준원(송어 전문점 운영) : “이 상태에서 48시간 냉장 보관을 하면 됩니다.”

숙성이 끝난 송어는 물로 한 번 깨끗이 헹군 뒤, 그대로 그릇에 담아내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붉은 꽃이 피어난 듯 합니다.

각종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요.

베이글이나 바게트 위에 올려 카나페처럼 가볍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숙성 송어의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울산시 동구) : “짭조름한 송어와 채소를 곁들여 먹으니까 최고입니다.”

<인터뷰> 최옥섭(울산시 북구) :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요.”

맛도 좋고 영양까지 풍부한 송어.

기운 넘치는 송어처럼 힘찬 기운 받아서 올 겨울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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