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눈 폭탄으로 차량 수백대 고속도로에 발 묶여

입력 2017.01.24 (09:25) 수정 2017.01.24 (09: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해 연안에 접해 있는 일본 중부 톳도리현에 밤새 1미터 가량의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차량 수백대가 고속도로 등에 발이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NHK는 23일(어제)부터 내린 눈의 영향으로 돗토리현 내 적어도 4곳에서 280여 대의 자동차가 도로 위에 수시간 넘게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돗토리현 요나고 자동차 도로에서는 일시적으로 차량 60여 대가 눈 속에 움직이지 못한채 멈춰섰으며, 현장에서는 밤새 제설 작업을 벌이고 움직이지 못하게 된 차량을 견인해 자력으로 주행할 수 있는 곳까지 옮기는 작업 등을 진행했으나, 17시간이 지난 아침 6시 현재까지도 20대 가량이 눈 속에 서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눈 속 차량에 타고 있던 77세 남성이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살 남자 아이가 열이 올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관리사무소는 차량 탑승자들에게 주먹밥과 차 등을 나눠주고 있다.

돗토리현은 자위대에 재해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눈 폭탄으로 차량 수백대 고속도로에 발 묶여
    • 입력 2017-01-24 09:25:23
    • 수정2017-01-24 09:27:54
    국제
동해 연안에 접해 있는 일본 중부 톳도리현에 밤새 1미터 가량의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차량 수백대가 고속도로 등에 발이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NHK는 23일(어제)부터 내린 눈의 영향으로 돗토리현 내 적어도 4곳에서 280여 대의 자동차가 도로 위에 수시간 넘게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돗토리현 요나고 자동차 도로에서는 일시적으로 차량 60여 대가 눈 속에 움직이지 못한채 멈춰섰으며, 현장에서는 밤새 제설 작업을 벌이고 움직이지 못하게 된 차량을 견인해 자력으로 주행할 수 있는 곳까지 옮기는 작업 등을 진행했으나, 17시간이 지난 아침 6시 현재까지도 20대 가량이 눈 속에 서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눈 속 차량에 타고 있던 77세 남성이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살 남자 아이가 열이 올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관리사무소는 차량 탑승자들에게 주먹밥과 차 등을 나눠주고 있다.

돗토리현은 자위대에 재해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