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재단-정동춘 ‘해임갈등’ 법정다툼으로

입력 2017.01.24 (09:44) 수정 2017.0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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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재단이 정동춘 씨를 이사장에게 해임한 것을 두고 정 씨가 반발하면서 재단이 정 씨와 해임이 정당한지 여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K스포츠재단은 지난 17일 정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이사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정 씨가 이사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정 씨를 이사장 자리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센터에 최순실 씨가 손님으로 오면서 최 씨를 알게 됐고, 최 씨 추천으로 재단 이사장이 된 인물이다.

정 씨는 재단 이사회에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며 해임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씨는 이사회를 주도한 김필승, 주종미 이사 등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법원에 이사회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소송도 냈다.

정 씨는 이사회를 소집할 권리가 이사장에게 있는데, 자신에게 통보도 하지 않고 그런 절차 없이 이사회를 열어 자신을 해임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 정 씨는 이사회 의결 이후에도 출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이 낸 소송은 재판부 배당만 이뤄진 상황이다. 정 씨가 낸 가처분 신청은 다음달 3일 심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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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포츠재단-정동춘 ‘해임갈등’ 법정다툼으로
    • 입력 2017-01-24 09:44:21
    • 수정2017-01-24 09:46:47
    사회
K스포츠재단이 정동춘 씨를 이사장에게 해임한 것을 두고 정 씨가 반발하면서 재단이 정 씨와 해임이 정당한지 여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K스포츠재단은 지난 17일 정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이사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정 씨가 이사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정 씨를 이사장 자리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센터에 최순실 씨가 손님으로 오면서 최 씨를 알게 됐고, 최 씨 추천으로 재단 이사장이 된 인물이다.

정 씨는 재단 이사회에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며 해임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씨는 이사회를 주도한 김필승, 주종미 이사 등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법원에 이사회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소송도 냈다.

정 씨는 이사회를 소집할 권리가 이사장에게 있는데, 자신에게 통보도 하지 않고 그런 절차 없이 이사회를 열어 자신을 해임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 정 씨는 이사회 의결 이후에도 출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이 낸 소송은 재판부 배당만 이뤄진 상황이다. 정 씨가 낸 가처분 신청은 다음달 3일 심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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