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법원 가는 길’…영장심사 받는 최경희 전 총장

입력 2017.01.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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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오늘(2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최 전 총장은 이내 특검 수사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는데요.

정유라 입학·학사 비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전 총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 전 총장은 김경숙 전 학장과 이인성 교수가 정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열린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당시 그는 최순실 씨를 2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지만, 특검 수사 결과 두 사람은 수십 차례 통화하거나 광고감독 차은택 씨와 함께 따로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오전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과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정유라 입학·학사 비리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된 최 전 총장마저 구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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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법원 가는 길’…영장심사 받는 최경희 전 총장
    • 입력 2017-01-24 11:37:58
    사회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오늘(2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최 전 총장은 이내 특검 수사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는데요.

정유라 입학·학사 비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전 총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 전 총장은 김경숙 전 학장과 이인성 교수가 정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열린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당시 그는 최순실 씨를 2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지만, 특검 수사 결과 두 사람은 수십 차례 통화하거나 광고감독 차은택 씨와 함께 따로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오전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과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정유라 입학·학사 비리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된 최 전 총장마저 구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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