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제 도입”

입력 2017.01.24 (17:08) 수정 2017.0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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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와 ARS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야3당 공동정부 추진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나 제3지대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와 함께 모바일 ARS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으로 실시하고 26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도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정책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일부 대선주자들이 야3당 공동정부 추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도 시작되지 않은데다 다른 야당의 준비도 돼 있지 않다며 지금 논의하기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비패권 제3지대 연대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개신교 관련 단체들을 예방한 자리에서 신흥종교인 신천지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 논란에 대해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 악용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흘째 호남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권공동경선에 대해 변형된 단일화일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오전 국회 좌담회에 참석해 "야3당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야권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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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제 도입”
    • 입력 2017-01-24 17:10:35
    • 수정2017-01-24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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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와 ARS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야3당 공동정부 추진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나 제3지대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와 함께 모바일 ARS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으로 실시하고 26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도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정책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일부 대선주자들이 야3당 공동정부 추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도 시작되지 않은데다 다른 야당의 준비도 돼 있지 않다며 지금 논의하기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비패권 제3지대 연대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개신교 관련 단체들을 예방한 자리에서 신흥종교인 신천지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 논란에 대해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 악용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흘째 호남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권공동경선에 대해 변형된 단일화일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오전 국회 좌담회에 참석해 "야3당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야권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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